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퓨쳐위즈 더머니스탁론
SKT, 해킹사고 여파에 영업익 37%↓
전한울 기자
2025.08.06 10:58:33
AIDC·AIX 두 자릿수 성장 지속…고객신뢰 회복에 전사 역량 집중
SK텔레콤 사옥. (제공=SK텔레콤)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사업 성장에도 사이버 침해사고 여파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이 37.1% 감소했다.

 

SK텔레콤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3388억원, 영업이익 338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2분기 고객 유심교체 및 대리점 손실보상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7.1%, 당기순이익은 76.2% 감소했다.


통신 둔화세가 장기화 중인 상황 속에서도 AI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AI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성장하며 2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AI데이터센터(AIDC) 사업은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10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I전환(AIX) 사업은 B2B 솔루션 판매 확대에 힘입어 15.3% 성장한 46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 역시 7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최근 출시한 '에이닷 노트'와 '브리핑' 베타 서비스는 1개월 만에 누적 사용자 80만명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 SK그룹 멤버사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울산 AIDC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SK그룹 전반의 역량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more
해킹수습·보완투자 확대에 '재무 부담' SKT "올 하반기 해킹사태 여파 더 커질 것" SKT, 보조금 대전 '일시보류' 지원금 상한 폐지에…통신·제조사 반등 '예열'

SK텔레콤은 울산 AIDC에 이어 서울 구로 DC가 가동되는 시점에 총 300MW 이상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추후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에 따라 2030년 이후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단기 실적보다 장기적인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객 보호 및 정보보호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고객 피해 방지를 위한 '고객 안심 패키지' ▲5년간 7000억원 규모의 정보보호 강화 투자 ▲전 국민 대상의 보상 혜택을 담은 '고객 감사 패키지' 등으로 구성된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를 냉정하고 되돌아보고 철저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다시 시작하는 SK텔레콤의 변화와 도약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성공 투자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Infographic News
2022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