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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수는 늘고 신뢰도는 줄고…코인원 공격적 상장 도마위
이준우 기자
2025.08.01 08:50:18
2Q 신규 상장 수 1위 코인원…빗썸 제쳤지만 시세 급락 부작용
이 기사는 2025년 07월 30일 08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Perplexity)

[딜사이트 이준우 기자] 코인원이 신규 거래지원 가상자산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업비트와 빗썸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과점 구도가 굳어지는 상황에서 이를 타개할 수단으로 '거래 접근성'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코인원이 선택한 일부 가상자산이 타 거래소 대비 높은 하락 폭을 보이고 있어 '부실 상장' 전략이란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9일 가상자산 평가 서비스 애피와(APYWA)가 발간한 '2분기 신규 거래지원 가상자산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코인원의 올 2분기 신규 거래지원 가상자산 수는 42개였다. 이는 5대 거래소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전 분기 가장 많은 신규 가상자산을 상장한 빗썸(33개)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빗썸은 1분기 45개 신규 가상자산을 상장하며 최다 신규 가상자산을 상장한 거래소였다. 수년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1위인 업비트를 따라잡고자 공격적인 신규 가상자산 상장을 선택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시장에 즉각 반영됐다. 지난 4월 빗썸은 지난 1월 업비트와 50%대 점유율 격차를 40%대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가상자산 거래소별 2분기 신규 거래지원 가상자산 수. (출처=APYWA)

2분기에는 빗썸 대신 코인원이 최다 신규 가상자산을 거래소에 상장했다. 빗썸과 같이 거래 접근성을 높여 점유율 확대를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그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9일 코인게코에 따르면 코인원의 이날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은 약 2.3%였다. 지난 4월1일 점유율 2.69%에서 오히려 0.39% 감소했다. 지난 1월1일 점유율 1.35%에 비해 증가했지만 공격적 상장 행보를 보인 2분기 점유율 결과로는 아쉬운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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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문제는 코인원이 신규 거래지원 코인들의 시세 하락률이 높았다는 것이다. 애피와가 집계한 2분기 신규 가상자산 가격 하락률 상위 5개 항목엔 코인원 상장 코인이 3개가 들어가 있다. 


애피와의 분석에 따르면 하락률 상위 5위에 들어간 코인원 상장 코인 ▲휴머니티프로토콜(H) ▲바빌론(BABY) ▲후마파이낸스(HUMA)의 2분기 시세 하락률은 상장 당일 시초가 대비 각각 마이너스(-) 68.43%, -64.18%, -55.4%였다. 이들은 모두 코인원에 단독 상장된 이후 타 원화 거래소에 추가 상장됐다.


1분기 신규 가상자산 가격 하락률 상위 5개 코인. (출처=APYWA)

다행히 이 코인들은 2분기에 비해 최근 시세는 회복세에 있다. 휴머니티프로토콜은 지난 6월26일 코인원에 50원대 가격으로 상장됐으나 다음 날 20원대로 폭락했다. 이후 빗썸에 상장된다는 소식에 90원대, 140원대까지 올랐으나 현재 6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바빌론은 지난 4월10일 100원대에 코인원에 상장됐고 이튿날인 4월12일 2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100원대를 되찾았고 60원대까지 하락했다. 지난 10일과 11일 업비트와 빗썸에 각각 거래지원된다는 소식에 80원대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7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후마파이낸스는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다. 지난 5월27일 코인원에 80원대에 단독 상장된 후 하락세가 이어져 지난 6월1일 50원대까지 하락했다. 후마파이낸스도 지난 6월19일 빗썸, 지난 25일 업비트 상장 소식에 '상장 효과'를 반짝 보기도 했으나 현재는 5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신규 상장된 코인들의 당일 가격 상승률에서도 코인원에 신규 거래된 코인들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코인원의 2분기 신규 거래지원 당일 가상자산 평균 가격 상승률은 18.08%로 5대 거래소 중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여줬다. 반면 상장 당일 평균 가격 하락률은 -19.01%로 고팍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분기 신규 가상자산 가격 하락률 상위 5개 항목. (출처=APYWA)

업계에선 거래지원 코인 수를 늘리는 것이 투자자의 가상자산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지만 잦은 시세 하락은 이용자 신뢰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투자자들이 다양한 가상자산을 거래하기 위해 해당 거래소를 찾게 되면서 점유율이 잠깐 상승할 수 있으나 코인 폭락이 이어지면 거래소에 대한 반감이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


애피와는 보고서에서 "거래소가 신규 가상자산 거래지원 수를 늘린다고 해서 곧바로 긍정적인 성과로 해석되기는 어렵다"며 "단순히 거래지원 가상자산을 늘리는 것보다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프로젝트를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투자자에게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거래지원 가상자산 수가 증가하더라도 이것이 반드시 거래 활성화나 유동성 확대와 직결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코인원 측은 "단순히 가격 하락률이 높았다고 부실 코인이라고 낙인 찍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코인 가격과 프로젝트가 가치가 비례할 순 있다. 하지만 단기적인 하락 폭과 비교해 부실 코인을 상장했다는 결론이 도출되는 건 일반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신규 코인 상장 내부 정책에 대해 "코인원은 트렌드에 적합하거나 유망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거래 접근성을 높이는 게 현재 운영 기조"라며 "코인원은 엄격한 거래지원 심사 기준을 기반으로 종합적인 심사를 모두 통과한 프로젝트만을 거래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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