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가전시장 전반의 불황에도 2개 분기 연속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이 회사가 올해 2월 발표한 4대 핵심 전략의 단기 성과도 도출되면서 수익성 측면에서도 개선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는 28일 올해 2분기 매출이 5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77.2% 늘어난 105억원, 당기순이익은 667.2% 급등한 1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1조12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6억원으로 적자폭(2024년 상반기 영업손실 133억원)을 줄였다. 부가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도 2분기 영업이익 46억원(전년비 +44억원), 상반기 영업손실 36억원(+123억원)으로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뚜렷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실적이 국내 가전 시장 전반의 역신장 상황에서 보인 성과라 의미가 크다는 입장이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가전 매출액은 최근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올해 역시 1분기는 전년대비 -7.5%,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은 -9.1%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4대 핵심 전략의 성과가 이끌었다는게 내부적인 평가다. 앞서 이 회사는 올해 2월 매출 2조3000억원·영업이익 100억원이라는 목표치와 ▲고객 평생 케어(Care) 서비스 구현 ▲PB와 해외브랜드 강화 ▲스토어 포맷 혁신 추진 ▲온라인 위주의 안심 커머스 구축 등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롯데하이마트는 '하이마트 안심 Care 서비스', '경험형 매장 전개', 지난 4월 론칭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PB 'PLUX(플럭스)' 등이 주효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먼저 하이마트 안심 Care 서비스는 고객의 가전 구매 생애 주기 전반을 밀착 관리하는 롯데하이마트의 대표적인 서비스 전략이다. 해당 서비스의 상반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이에 회사는 이용 고객 확대로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시킬 예정이다.
PB브랜드 플럭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현재 가성비는 물론, 1~2인 가구 고객층에 집중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가전 PB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30개 신규 상품 중 15개 상품이 해당 카테고리 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고 PB 전체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신장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하반기 '고객 평생 Care' 전략을 더욱 강화해 정기 케어 고객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하이마트 구독'을 지속 강화해 비전으로 삼고 있는 '가전 라이프 평생 케어'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는 동시에 이달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애플 공인 서비스 접수 대행'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생활 밀착형 가전 전문점'을 지향하는 주요 전략이 효과를 나타내며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며 "하반기 다양한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 케어 강화는 물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 유입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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