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동국생명과학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무상증자(무증)를 단행한다. 주주이익 극대화와 함께 유통주식 증가에 따른 거래 활성화 목적으로 풀이된다.
동국생명과학은 24일 열린 이사회에서 기존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증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무증에 따라 회사의 보통주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1599만주에서 3198만주로 증가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달 8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29일이다. 무상증자 완료 후 자본금은 기존 약 80억원에서 160억원으로 증가한다.
이번 무증은 코스닥 상장 이후 쌓은 견고한 실적과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 강화 및 주식 유통물량 확대를 통한 거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시장에서는 주가 안정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는 이번 무증을 계기로 국내 조영제 시장 선두 유지와 함께 안성공장 생산능력 3배 확대, MRI 조영제 신약 개발 등 신사업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약 1318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9.7% 성장한 119억원을 달성했다. 2017년 설립 이후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15.6%, 14.5%로 지속적인 성장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2월 코스닥 상장 이후에는 공격적인 설비 투자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조영제 '메디레이'의 판매호조가 이어짐에 따라 올 하반기 더욱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료의약품(API)부터 완제의약품까지 자체 생산이 가능한 수직계열화 체계를 갖춘 기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MRI 조영제 신약 개발 및 위탁생산(CMO) 등 신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성장기반을 바탕으로 조영제시장 내 독보적인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 이익 극대화와 함께 유동성 확대를 통한 투자자 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고 이번 무증을 진행했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 주주친화 경영 기조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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