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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위원장에 권대영…"위기대응 금융 전문가"
이건혁 기자
2025.07.20 17:48:12
민생금융 정책 주도…금융혁신·PF 정상화 경험 갖춘 실무형 인사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출처=금융위원회 홈페이지)

[딜사이트 이건혁 기자] 이재명 정부가 차관급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권 부위원장은 금융정책통으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6·27 부동산 대책'을 마련과 관련해 공개 칭찬해 주목받은 인물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차관급 인사로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권 부위원장에 대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새출발기금과 안심전환대출 등 실효성 높은 민생금융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한 실무 중심의 위기 대응 금융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핀테크 혁신 방안과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정상화 방안 등 정책 수립 경험을 두루 갖춰 금융 분야에서 혁신과 안정성 간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권 부위원장은 금융위의 핵심으로 꼽히는 '금정(금융정책) 라인'을 거쳐 실무와 정책 경험이 풍부한 '위기 대응 전문가'란 평가를 받는다. 1968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난 권 부위원장은 진해고등학교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증권제도과 ·금융정책과 등을 거쳐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사총괄과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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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출범 후에는 자산운용과장·중소금융과장·은행과장·금융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파견을 거쳐 금융혁신기획단장·금융산업국장·금융정책국장·상임위원 등으로 일하며 금융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문재인 정부와 운석열 정부 등 정권을 가리지 않고 중용됐다. 지난달 김소영 전 금융위 부위원장 임기 만료로 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2022년 말 '레고랜드 사태'부터 2023년 새마을금고 뱅크런,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 등 각종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위기가 불거질 때마다 사실상 '대책반장' 역할을 했다. 이재명 정부에서도 6·27 부동산 대책을 주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대전 타운홀미팅에서 "부동산 대출 제한 조치를 만들어낸 분"이라고 권 부위원장을 소개하며 칭찬하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민생·금융약자 보호·혁신금융 육성이라는 금융정책의 기조에 맞춰 안정적 실행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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