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BNH인베스트먼트가 두 달 만에 8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자금을 마련해 국내 대표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로서 입지를 증명했다. 특히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 사업을 시작으로 과학기술인공제회 블라인드펀드, 신한자산운용 과학기술혁신펀드까지 내리 세 번 연속 위탁운용사(GP)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며 정책펀드 강자로서의 면모를 나타냈다.
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BNH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민간 유한책임투자사(LP)로부터 약 100억원을 출자받아 최소 8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 규모를 확정했다. 올해 세 곳의 컨테스트에서 확보한 700억원의 출자금에 더해 상반기 만에 펀드 결성 조건을 완비한 셈이다.
하우스는 앞서 지난 4월 말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중기계정 바이오 분야에서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300억원을 출자받아 화제를 불러 모았다. 한국벤처펀드는 출자사업 공고 당시 300억원의 출자금을 복수의 운용사에 나누는 방향을 검토했으나 BNH인베스트먼트에 배정된 출자금을 몰아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에는 2곳의 출자사업에 GP로 선정되며 상반기 정책펀드에 배정된 바이오 출자금을 모두 담아냈다. 특히 신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과기혁신펀드는 서류심사에 다수의 하우스들이 몰리며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우스는 두 출자사업에서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와 데일리파트너스 등 대형 VC들과 PT평가를 맞붙었다. 현장에서는 BNH인베스먼트가 트랙레코드 면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하우스는 하우스 1호 펀드인 성장사다리비엔에이치스타트업투자조합을 통해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을 성장을 지원했다.
이 펀드는 성장사다리와 모태펀드 출자금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 1월 214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피투자기업은 18곳으로 이 중 절반이 증권시장에 입성했다. 구체적으로 ▲HLB바이오스텝(옛 노터스) ▲올릭스 ▲젠큐릭스 ▲피플바이오 ▲제이엘케이 ▲셀바이오휴먼텍 ▲코스메카코리아 ▲커머스마이너(옛 이에스브이) 등 8곳이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질경이는 코넥스에 안착해 코스닥 진출을 노리고 있다. 펀드 수익률 측면에선 투자원금 대비 2.4배를 회수한 상황이며 잔여 포트폴리오가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달 중 1차 클로징을 앞두고 있는 모태펀드 중진계정 바이오펀드의 경우 딜클로징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우스는 이미 최소결성총액인 500억원을 넘어서 800억원 규모로 오버부킹 상황이다. 하반기 추가 출자사업들이 남아있어 LP의 판단에 따라 결성시점이 연장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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