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시픽운용, 4성급 호텔 '포포인츠 조선 명동' 품는다 [한국경제]
퍼시픽투자운용이 서울 중구 저동2가에 있는 4성급 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명동'을 품는다.포포인츠 조선 명동을 매각하는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날 퍼시픽투자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예상 매각가는 2400억원 중반대로 파악된다.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이 진행한 현장 투어에 국내외 기관투자자 20곳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KB자산운용, 퍼시픽투자운용, 블루코브자산운용, 칸서스자산운용, 한국부동산투자신탁 등 5곳이 지난달 말 진행된 입찰에 참여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원매자를 상대로 인터뷰를 거친 후 인수 가격, 딜 클로징 가능성 등을 고려해 퍼시픽투자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매 계약은 올해 10월 체결할 예정이다.
주가 부진에 지주사까지 나섰다… 셀트리온홀딩스, 5000억 규모 셀트리온 주식 추가 매입 [동아일보]
셀트리온그룹은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가 신규 재원 한도로 확보한 1조 원 규모 자금을 사업구조 개편과 수익성 개선에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셀트리온홀딩스는 수익성 개선과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셀트리온 주식 대량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해 예상되는 배당 확대 등 수익 향상은 물론 내재가치보다 과도하게 저평가된 자회사 주주가치 제고에 지주사도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 주식 매입은 두 차례에 걸쳐 총 5000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모든 물량은 장내에서 매수한다는 방침이다. 이중 2500억 원 규모 주식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매입하고 최고경영진과 대주주 셀트리온 주식 매입 기간을 고려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주식 매입을 단행할 예정이다. 연내 총 5000억 원 규모 주식 매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왕' KCC, 조선업 호황에 HD한국조선해양 지분 유동화 [매일경제]
재계 '투자왕'으로 평가받는 KCC가 보유한 HD한국조선해양 지분 대부분을 유동화해 미국 자회사 인수금융 상환에 나선다. 조선업 호황에 따른 보유지분 주가 상승으로 쏠쏠한 금융수익을 누리게 됐다. KCC는 전날 이사회를 거쳐 HD한국조선해양 보통주 205만6580주를 기초로 한 해외 교환사채(E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교환가액은 주당 41만3125원으로, 기준환율(1359.40원) 적용시 약 8496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주관은 씨티와 모건스탠리가 맡았다.이번 EB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미국 실리콘 제조업체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스(MPM)'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유상증자 출자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는 인수금융 차입금 상환에 활용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 네이버 고문직 사임 [뉴스1]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네이버 고문직에서 물러났다. 한성숙 후보자는 지난달 23일 이재명 정부 초대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네이버 고문직을 내려놨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네이버 대표를 지낸 한 후보자는 이후 유럽사업개발 대표를 역임하다 지난 3월 임기 만료로 퇴직한 후 네이버 고문으로 위촉됐다.지난 2007년 네이버 전신인 NHN에 입사한 후 검색품질센터장, 서비스총괄이사 등을 지낸 한 후보자는 고문직을 내려놓으며 네이버에서의 18년 경력을 마무리 짓게 됐다.
李정부 3기 신도시 속도전…부지내 기업-군부대 빠른 이전 추진 [동아일보]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 부지 내에 남은 기업체, 공장과 군부대를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때 후보지를 발표하고 추진 중인 사업지구 면적 100만 평(330만㎡) 이상 3기 신도시는 8곳으로 약 32만8000채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인천 계양(1만7000채) △남양주 왕숙(7만5000채) △하남 교산(3만7000채) △고양 창릉(3만8000채) △부천 대장(1만9000채)의 일부 물량이 지난해 착공에 돌입했다. 5개 지역 공급 규모는 18만5796채다. 3기 신도시 물량의 절반 이상은 2030년 이후에 공급될 예정이다. 신규 택지는 후보지 발표부터 실제 입주까지 8∼10년이 소요된다. 하남 교산은 2019년 10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는데 2029년 6월이 최초 입주 예정일이다. 여기에 토지 보상 지연, 공사비 인상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집값 안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초록마을 인수해 시장 놀래켰던 '정육각', 기업회생 신청 [머니투데이]
육가공 제품과 밀키트 등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플랫폼 '정육각'이 기업회생을 비롯한 고강도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2022년 대상그룹이 운영했던 유기농 식품 판매 업체 '초록마을'을 인수하며 공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섰지만, 누적된 적자로 자금난이 심화하자 결국 특단의 조치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육각과 초록마을은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 신청을 완료했다. 김재연 정육각 대표와 경영진은 이날 오전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이런 내용을 포함한 경영 정상화 방안을 공개헸다. 이번 결정 이후 정육각은 사업 재정비를 위해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한다. 초록마을은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 물류센터 모두 정상 운영된다. 앞으로 M&A(인수합병)을 포함한 사업 구조 재편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이번 회생 절차 신청은 사업 포기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정상 운영을 전제로 한 제도적 재편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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