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프레시웨이,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켓보로' 매각 추진 [조선비즈]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 급식 기업 CJ프레시웨이가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켓보로 매각을 추진한다. 정성필 전 CJ프레시웨이 대표 시절 투자했던 기업 중 CJ프레시웨이와의 시너지가 미약한 기업들의 지분을 정리하는 모양새다.CJ프레시웨이는 마켓보로 매각을 위해 주요 원매자들에 인수 의향을 묻고 있다. 매각 대상은 CJ프레시웨이가 보유한 마켓보로 지분 27%다. 매각가액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CJ프레시웨이가 평가한 마켓보로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기준 454억원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소수 지분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관점에서 연초 매각을 추진한 바 있으나,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오늘 방미 통상본부장, LNG 수입 확대안 들고 간다…산업부 "알래스카 사업 참여는 곤란" [해럴드경제]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시한(7월 8일)이 임박한 가운데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통상 협의를 위해 출국한다. 여 본부장은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수입 확대 방안 카드를 들고 가는 것으로 알려진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사항인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투자는 리스크가 많다는 점에서 참여가 곤란하다는 결론을 내린 만큼 미국산 에너지 수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정부에 따르면 여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한미 관세 협상 추진계획'을 보고한 후 오후에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우리나라는 대미협상 카드로 LNG 수입을 늘리는 카드를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기준 텍사스산 등 미국산 LNG 수입량이 564만톤인데, 이를 더 늘리는 방안을 비중있게 검토하고 있다.
공정위, 카카오엔터 '음원 유통수수료 차별 의혹' 무혐의 결론 [이데일리]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유통 수수료 차별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공정위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관계사, 자회사와 음반 및 콘텐츠 유통 거래를 하면서 이들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했다고 보지 않았고, 해당 관계사와 자회사가 과다한 경제상 이익을 제공받았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들어 최근 무혐의 조치를 내렸다.공정위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수수료 부과 방식이 불공정거래에 해당하는지 조사에 나섰다. 지난해 6월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음원 유통 계약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1년 6개월 간의 심사 끝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유통 수수료 차별 의혹에 대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더 이상 못 버텨'…"보수인하 없다"던 한투운용, 결국 백기 [한국경제]
보수인하 출혈 경쟁'에 줄곧 선을 그어 온 한국투자신탁운용(한투운용)이 결국 백기를 들었다. 금 현물뿐 아니라 한국·미국 대표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까지 줄줄이 보수를 내리기로 했다. 경쟁사들의 유사상품·최저보수 공세에 결국 '맞불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해석된다.한투운용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ETF 상품인 'ACE KRX금현물'의 보수 인하를 신청했다. 실물 안전자산인 금(Gold) 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으로 기존 보수(50bp·0.5%)의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낮췄다.이는 경쟁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금현물' ETF의 보수(15bp·0.15%)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지금까지의 '비경쟁 노선'에선 물러난 것으로 해석된다. 한투운용은 이와 함께 미국과 한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들에 대해서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보수를 낮춰서 금감원에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연초 삼성·미래에셋·KB 등 '빅3'가 미 대표지수 ETF 보수 인하 경쟁을 벌였을 당시 4대 운용사 가운데 유일하게 '불참'을 선언했던 한투운용이었기에 전략상의 큰 변화가 감지된다. 결국 한투운용도 시장 대표지수 상품에서 상위 3사처럼 '박리다매'(저보수를 내걸고 많은 자금을 끌어모으려는 전략)를 취하기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집중투표제' 오용사례 만든 고려아연...국민연금은 난감 [비즈워치]
소수주주들의 의결권을 모아 원하는 이사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는 집중투표제 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를 담은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본래 여당은 집중투표제 강화까지 담은 상법개정안을 통과시키려 했지만 전날 여야 합의로 집중투표제는 추후 공청회를 열어 도입여부를 협의하기로 했다. 집중투표제가 소수주주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로 떠오르고 있지만 이를 활용한 상장사의 예를 보면 실상은 다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 중심의 이사회 구성을 유지하기 위해 집중투표제를 도입했다. 문제는 고려아연의 사례에서 최윤범 회장을 소수주주라고 볼 수 있느냐는 점이다. 집중투표제가 특정 인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오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아연이 보여준 것이다. 소수주주 권익 보호 측면에서 상장사의 집중투표제 도입을 인정하고 있는 국민연금도 고려아연 사례로 인해 난감한 상황이다. 국민연금은 원칙적으로 상장사의 집중투표제 도입을 찬성하고 있지만 고려아연처럼 특정 인물의 이익 보호를 위한 집중투표제 도입에도 무조건 찬성표를 던질 수도 없기 때문이다.
'춘천 파가니카CC' 5년 만에 매물로 [파이낸셜뉴스]
강원도 춘천시 소재 대중제(퍼블릭) 18홀 골프장인 파가니카컨트리클럽(파가니카CC)이 5년 만에 매물로 나왔다. 파가니카CC 매각측은 최근 매각자문사에 유한회사 에스티골프(ST Golf Ltd.)를 선정,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매각 입찰을 오는 25일에 실시한다.파가니카CC는 2022~2023년 인근 골프장 중 그린피 매출 1위를 달성한 곳이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그린피 매출액은 약 135억~155억원(전체 매출 155억~17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장객수도 연간 9만1000~9만6000명으로 인근 골프장 중 가장 높다. 올해 1~4월 월평균 5억원 이상 그린피 매출을 기록키도 했다. 실질 가동률 97% 수준이다. 이 골프장은 총 6개 홀(전·후반 마지막 각 3홀)에 라이트가 설치되어 있어 부분적인 야간 플레이가 가능하다.
李정부, 공공기관도 '실용' 방점...새 키워드 '경제성장 기여도' 부상 [아시아경제]
이재명 정부가 공공기관 운영 철학에도 '실용주의' 기조를 반영한다. 핵심 키워드는 '경제성장 기여도'다. 문재인 정부가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중심에 두었던 것과 달리, 이재명 정부는 공공기관이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국가 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는지를 중심에 둘 것으로 보인다. 당장 임기 첫해인 올해부터 공공기관의 평가 기준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국정기획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중심에 두고 공공기관 운영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성장과 실용을 중심에 두고, 공공기관이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해 경제성장에 기여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적 철학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일관되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메모리 25%·파운드리 0%...반도체 직원들 성과급 확 줄였다 [매일경제]
삼성전자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올해 상반기 성과급이 최대 월 기본급의 25%로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4일 오전 사내망을 통해 올해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 지급률을 공지했다. 지급일은 2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되는 오는 8일이다. 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다.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삼성전자 DS부문은 기본급의 0∼25%가 공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부별 지급률은 메모리 사업부 25%, 시스템LSI 12.5%, 반도체연구소 12.5%, 파운드리는 0%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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