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창립 60주년을 맞은 휴온스가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너 3세인 윤인상 상무이사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며 그룹 내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다. 윤 부사장은 이미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에서 사내이사로 활동하며 착실한 경영수업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휴온스그룹은 1일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을 포함해 계열사의 하반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는 이날 윤 상무의 직책을 부사장으로 높였다. 2022년 7월 휴온스글로벌 부장에서 이사로 승진한 데 이어 3년 만에 부사장직에 올랐다.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의 장남인 윤 부사장은 미국 에모리대 화학과를 졸업했으며 2018년 휴온스에 입사했다. 휴온스에서 로컬사업본부, 마케팅실, 개발실 등을 두루 거친 그는 휴온스글로벌 미래전략본부장과 휴온스 경영총괄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윤 부사장은 2023년 휴온스글로벌 사내이사에 선임됐으며 지난해에는 휴온스 이사회에도 합류했다.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과 핵심 계열사 휴온스 경영에 동시에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올 1분기 말 기준 윤 부사장의 휴온스글로벌 지분율은 4.63%(58만4594주)로 윤 회장(42.84%, 541만3011주) 다음으로 주식이 많다. 이에 이번 부사장 승진으로 승계에 한층 속도가 붙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 한 관계자는 "지주사와 그룹 내 핵심 회사의 이사회 멤버인 윤 부사장이 이번 승진으로 경영 보폭이 더 빨라질 것"며 "향후 그룹 운영에서 윤 부사장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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