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대한조선은 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공모 예정 주식 수는 총 100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4만2000원~5만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은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반 청약은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을 맡았으며 신영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1987년 신영조선공업으로 설립된 대한조선은 2004년 사명을 변경하며 본격적인 종합 조선사로 도약했다. 이후 수에즈막스·아프라막스급 유조선, 셔틀탱커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을 건조하며 기술 경쟁력을 키워왔다.
최근에는 외형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도 개선됐다. 대한조선의 지난해 매출은 1조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582억원으로 340% 증가했다. 부채비율도 374%에서 198%로 대폭 개선된 모습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대한조선은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자금 확보로 글로벌 중대형 선박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R&D센터 설립과 기술 고도화에 집중 투자해 향후 5년간 신선종 및 선형 개발, 생산 자동화, 친환경 기술 확보 등 차세대 경쟁력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또 공모자금의 일부는 채무 상환에 활용해 재무구조를 안정화할 계획이다. 나머지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
왕삼동 대한조선 대표이사는 "대한조선은 설계 최적화와 생산 효율화, 친환경 기술 확보를 통해 조선업의 질적 전환을 이끌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재무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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