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농심이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골자의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K푸드의 열풍이 확산됨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주요 7개국을 타깃으로 삼아 성장 가속화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농심은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22일 공시했다. 우선 농심이 정한 7개국은 미국·멕시코·브라질·인도·영국·일본·중국 등이다. 미국과 멕시코, 브라질은 K푸드 열풍으로 매운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중국과 일본은 세계 1·2위 면 시장을 보유했다. 이외 인도와 영국 역시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사측의 설명이다.
농심은 향후 현지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갖춘 현지업체와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제품을 현지화하고 특성에 맞는 영업전략을 펼치는 동시에 원가 최적화에도 나선다. 특히 수출전용공장인 부산 녹산공장에는 물류시설에 1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농심은 스낵사업을 '제 2의 코어사업'으로 삼아 육성에 매진한다. 이를 위해 최우선 국가를 선정 후 전략제품을 육성하기 위한 투자를 단행한다. 음료사업에서는 제품군을 확장하고 수익성 개선에 공을 들인다.
나아가 스마트팜과 아시안누들, 파스타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고성장과 신성장 기획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업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M&A) 기획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농심은 2030년까지 매출 7조3000억원과 영업이익률 10%, 해외사업 비중을 61%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작년 기준 농심의 매출은 3조4387억원, 영업이익률은 4.7% 수준이다. 같은 기간 해외매출 비중은 37%를 차지했다.
농심은 지배구조 개선과 재무건전성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2030년까지 지배구조를 선진화해 핵심지표 준수율을 지난해 53.3%에서 80%까지 끌어올리고 부채비율을 30%대로 유지한다는 목표다.
농심 관계자는 "지속성장을 위한 중장기 목표와 주주환원을 위한 계획 등을 담은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통해 주주와의 소통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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