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동제약, 판매부진 탓 수익성 '울상'
1Q 매출 2342억, 전년比 6.2%↓…영업이익율 1.2% 그쳐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광동제약이 올 1분기 일부 품목들의 판매부진 영향으로 외형과 내실 모두 악화됐다.
광동제약은 올 1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2342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154억원)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3.2%(144억원), 40.4%(46억원) 쪼그라들었다.
회사의 매출 감소는 기타품목의 판매 축소가 가장 주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 1분기 기타품목 매출은 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146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청심원류, 경옥고류 판매도 각각 144억원, 43억원으로 18.1%(32억원), 37.2%(25억원) 줄었다. 이외에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삼다수 등의 매출도 전년 대비 10억원 이상 줄었다.
회사의 올 1분기 영업이익율(영업이익/매출)은 1.2% 전년보다 5.7%p(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기타영업외수익 확대와 금융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외손익이 늘며 영업이익보다 배 이상 많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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