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KL, 카지노 승률 증가로 영업익 46% '껑충'
1분기 홀드율 13.1%…다국적 VIP 마케팅 확대

[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의 올해 1분기 수익성이 홀드율(카지노 승률) 증가로 크게 늘어났다.
GKL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99억원으로 12.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61억원으로 57.9% 늘었다.
1분기 카지노 드롭액(칩 구매 총액)은 82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7% 줄었지만 홀드율은 13.1%로 2.9%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입장객 수 역시 22만7000명으로 7.2% 늘었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카지노 매출은 1082억원으로 15.5% 늘었다.
GKL은 올해 실적 개선을 이어가기 위해 중국 외에 다른 국가로 카지노 VIP고객을 유치하는데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카지노 고객 유치를 위해 일본, 대만, 몽골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직원을 직접 파견해 VIP 고객을 접견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기존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해 고객별, 국적별 VIP 바카라 대회, 디너쇼 등 고객 맞춤형 이벤트 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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