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직원공제회, 블라인드 PEF에 7000억 쏜다
10개 GP 선정, 펀드별 최소 결성액 2000억…4월 4일 접수 마감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1일 18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사모펀드(PEF) 부문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을 개시한다. 교직원공제회는 10개사 이내로 위탁운용사(GP)를 선발해 총 7000억원의 자금을 내려줄 예정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직원공제회는 이 같은 내용의 '블라인드 PEF GP 선정 공고문'을 게시했다. 제안서 접수는 내달 4일까지다. 교직원공제회는 4월 초중에 숏리스트를 발표한뒤 5월 중 최종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각 펀드별 출자 규모는 400억~1000억원이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최소 2000억원 이상의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펀드별 출자비율은 최종 결성액의 25% 이내로 제한한다.
이번 출자사업에 공동운용(Co-Gp)은 지원이 불가하다. 과거 Co-Gp 실적도 출자사업 선정 과정에서 반영하지 않을 방침이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일 기준 9개월 이내에 펀드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다만 교직원공제회와 협의해 최대 3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펀드 투자기간과 종속 기간은 설립일 기준 각각 5년, 10년 이내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국내 소재기업으로 펀드 결성액의 70%를 투자해야 한다.
운용사출자금(GP커밋)은 펀드 결성총액 기준 1% 이상으로 특수관계인 및 소속 운용인력의 출자금도 GP커밋으로 인정한다. 성과보수율과 관리보수율은 운용사 자율제안 방식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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