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800억원 규모의 유망서비스펀드의 해산 수순을 밟는다.
7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컴퍼니케이는 이날 만기일인 유망서비스펀드의 해산 총회를 내달 초에 개최할 예정이다. 펀드는 이후 최대 2년간 청산 기간에 돌입한다. 이 기간 동안 잔여자산에 대한 회수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컴퍼니케이가 지난 2018년 결성한 유망서비스펀드는 863억원 규모로 2020년 이전 결성한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당초 목표결성액을 500억원 수준으로 설정했으나 여러 유한책임투자자(LP)들의 참여로 규모가 커졌다.
출자자 구성은 다양하다. 산업은행이 250억원을 출자해 앵커 LP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교직원공제회, 우정사업본부도 주요 출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민간은행과 증권사들도 10억~20억원을 출자했다 ▲우리은행(26억원) ▲신한캐피탈(20억원) ▲NH투자증권(19억원) ▲하나은행(10억원) 등이 참여했으며 증권금융 전문사인 한국증권금융이 13억원을 출자했다. 이밖에 IBK기업은행이 6억원을 보탰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소프트웨어 ▲보건·의료 ▲관광 ▲교육 ▲물류 ▲콘텐츠이며 후속투자는 ▲정보통신기술(ICT) ▲제조 ▲유통 ▲소재·부품 분야 상장사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컴퍼니케이는 결성총액 863억원 중 830억원을 소진해 26곳의 회사에 투자했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여행 예약플랫폼 와그트래블(70억원) ▲무선통신 부품사 와이팜(62억원) ▲뱅크샐러드 운영사 레이니스트(51억원) ▲임상시험수탁업체 에이디엠코리아(40억원) ▲인공지능(AI) 관제솔루션 포커스H&S(21억원) 등이다. ▲독일 명품시계 유통업체 Crono24 ▲베트남 바이오업체 나노젠 ▲대만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사 Aprinoia 등 해외업체에도 투자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출신의 이강수 투자부문 대표로 바이오 부문에서 20년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2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변준영 부사장도 핵심운용인력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성과보수 기준 내부수익률(IRR)은 7%다. 컴퍼니케이는 펀드 결성 당시 목표수익률로 25%를 제시했다.
컴퍼니케이 관계자는 "유망서비스 펀드는 존속기간 연장 없이 3월초에 해산 총회를 열 예정"이라며 "청산기간은 1년이며 잔여자산 회수 진도에 따라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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