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딥시크, HBM에 큰 기회"
"낸드 수요, 올 연말 좋아질 것…시장 안정화 전체 노력"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0일 06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19일 "(중국의 딥시크 출현은) 인공지능(AI) 보급에 굉장히 큰 자극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반도체 수요 자극해 고대역폭메모리(HBM) 포함해 반도체 쪽으로는 훨씬 더 큰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곽 사장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세미콘 코리아 2025 리더십 디너' 행사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저비용의 딥시크 등장으로 HBM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곽 사장은 부진한 낸드 수요에 대해서는 "(과거) 공급 초과되면서 우리가 감산을 했던 경험을 빗대보면 아마 올 연말 정도쯤이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전체가 다 노력을 하고 있으니 조금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곽 사장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 임기 만료를 앞둔 소회도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큰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업계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해 미력하게나마 서포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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