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넥센타이어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성적표를 거뒀다. 넥센타이어의 북미 지역 유통업체 'ATD'가 법정관리에 돌입하게 되면서 현지 물량 수급에 차질이 빚어진 여파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6976억원)은 3% 늘었다.
넥센타이어 수익성 지표에는 북미 사업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넥센타이어의 북미 지역 유통을 담당하는 ATD의 법정관리행으로 판매에 차질이 빚어진 탓이다. 북미 지역은 이전까지 넥센타이어 전체 매출 4분의 1을 담당하는 핵심 시장으로 활약해왔다.
실제 북미 매출 감소세도 두드러졌다. 4분기 넥센타이어의 북미 지역 매출은 1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은 매출 2조8479억원·영업익 172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8% 줄었지만 매출은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넥센타이어의 외형 성장은 유럽 지역이 견인했다. 유럽의 경우 지난 4분기(3140억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2024년 연간 매출은 1조1347억원으로 넥센타이어 전체 매출의 40% 해당하는 수준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북미 지역 거래선은 이미 정상화한 상태로 현지 유통망 다변화도 추진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는 북미 지역 매출이 회복 국면으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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