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희 기자] CJ프레시웨이가 단체급식사업 호조로 식자재 유통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다만 인건비와 물류비 등 고정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2247억원, 94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3조742억원) 4.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993억원)은 물가상승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 인상과 인건비·물류비 등의 고정비용 증가로 5.3% 감소했다. 순이익은 274억원으로 전년 대비(597억원) 절반 가까이 쪼그라들었다. 작년 8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계열사 부당지원으로 24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기 때문이다.
CJ프레시웨이의 매출 증가는 주력 부문인 식자재 유통사업의 호조 덕분이다. 오피스, 산업체 등 구내식당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복지·요양시설 등 공급처와 물량도 증가했다. 외식업체 대상 식자재 매출은 노모어피자, 세광양대창, 슬로우캘리 등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을 수주하며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다.
제조 부문의 경우 자회사 '프레시플러스'를 앞세워 식품 및 유통기업에 소스, 시즈닝 등 식자재 공급에 힘썼다. 회사는 작년 충북 음성에 위치한 소스 전문 공장을 본격 가동한 만큼 올해 제조 부문 매출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PB 등 차별화 상품 비중을 늘리고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따라 물류 서비스를 다각화해 사업 역량 고도화에도 나선다. 또한 외부 플랫폼 연계를 통한 고객 접점을 극대화하고 급식시장 세분화 및 신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는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전략을 펼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며 "재무구조 개선 등 펀더멘탈 강화에도 힘써 시장 산업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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