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에너지,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 확보
1500억 모집에 7배 유효수요 확보…증액 검토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5일 17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GS에너지(AA0)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충분한 주문을 받아 흥행을 기록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는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GS에너지는 3년물 1000억원에 905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24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앞서 GS에너지는 희망금리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에서 +30bp를 가산한 이자를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3년물은 -10bp, 5년물은 -5bp 수준에서 최종 금리를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GS에너지는 최대 3000억원으로 발행규모 증액을 검토 중이다. 발행일은 오는 13일이다.
GS에너지는 오는 13일 600억원의 공모채 만기에 대응해야 한다. 당시 발행 금리는 3.48%로 이번 발행을 통해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 11일에도 1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주관사 관계자는 "정유업계 최상위 GS칼텍스를 자회사로 보유한 AA급 우량기업으로 크레딧 안정성이 부각됐다"며 "금리 측면에서도 실속을 챙기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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