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조규동 대표이사 선임
문창기 회장과 공동대표체제…김상수 대표는 고문직 수행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이디야커피가 조규동 유통사업·SCM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조 신임 대표는 문창기 회장과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이디야커피는 이달 초 이사회를 통해 조 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조 신임대표는 2001년 오리온그룹에 공채로 입사한 뒤 SPC그룹을 거쳐 2018년 이디야커피에 입사했다. 그는 이디야커피에서 가맹사업본부장, R&D(연구개발)본부장, SCM본부장, 유통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조 신임 대표는 문창기 회장과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한다. 지난해 4월 취임한 김상수 대표는 고문직으로 이동해 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이디야커피는 대대적인 리브랜딩 작업을 예고한 상태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이 고가와 저가커피로 양분화되면서 포지션이 애매해진 탓이다. 이디야커피의 매출은 2023년 2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1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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