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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출격...핵심 키워드는
최령 기자
2025.01.08 07:29:52
국내외 550여 기업 참여…CDMO 수주·ADC·GLP-1 기술이전 등 성과 목표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7일 0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1월 13~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출처=JPMHC 2025 홈페이지)

[딜사이트 최령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 출격 채비를 마쳤다.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업들은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리고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등 주요 파이프라인 소개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신약개발과 기술이전 협상을 추진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주최하는 JPMHC는 전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업계 투자 콘퍼런스다. 올해 43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550여곳과 8000여명의 투자자와 업계 전문가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JPMHC는 매해 업계의 트렌드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JPMHC의 주요 키워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헬스케어 정책 ▲비만치료제와 GLP-1 ▲바이오파마 인수합병(M&A) ▲인공지능(AI) ▲ADC ▲CDMO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CDMO 경쟁력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각 기업의 수장들이 직접 나서 글로벌 투자자에게 사업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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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연속 참가를 알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월 완공되는 5공장을 통한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항체약물접합체(ADC) 상업 생산 및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향후 비전을 공개할 전망이다.


셀트리온도 행사에 참여해 ADC 항암신약 파이프라인 등 신약개발 성과와 함께 CDMO 비전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비소세포폐암 ADC 후보물질 'CT-P70', 방광암 등 고형암 적응증을 타깃하는 'CT-P71'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역시 CDMO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새로 선임된 제임스 박 대표가 직접 CDMO 사업계획과 미국 시러큐스 ADC 생산시설 증설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회사는 2030년까지 4조6000억원을 들여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약개발에 도전 중인 바이오텍들도 행사에 참여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 브릿지바이오 등은 JPMHC에 공식 초청 받아 보유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자큐보'를 개발한 회사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췌장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키트루다 병용 2상을 진행 중인 항암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을 개발 중이다. 회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네수파립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을 필두로 한 기업의 성장전략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BBT-877은 글로벌 2상을 진행 중이며 올 4월 톱라인 데이터 확보가 예상된다. 이번 JPMHC 발표와 더불어 BBT-877의 기술이전 계약도 추진할 방침이다. 


에스티큐브는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 기술 수출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에 나선다. 이 회사는 새로운 바이오마커인 BTN1A1을 타깃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넬마스토바트를 개발 중이다. BTN1A1은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암세포에 대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이다.


비만 치료제 열풍에 따른 비만치료제 개발기업들 역시 주목받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소개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디앤디파마텍은 미국 파트너사 멧세라를 통해 경구용 GLP-1 계열 비만치료제 'DD02'에 대한 임상을 시작했다. 회사는 이와 함께 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 'DD01',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표적 물질 'NLY02' 등도 공개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도 현재 자체 개발 중인 경구용 GLP-1 비만 치료제 'GLP-1 RA'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에는 포항공대 교수진과 함께 '제 1차 ARPA-H' 과제인 세계 유일의 상온 초장기 보관 mRNA백신 플랫폼을 설명하고 서브라이선스사업 논의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장 한 관계자는 "JPMHC는 대규모 기술이전과 M&A 딜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 할 수 있는 글로벌 영업의 장"라며 "올해 M&A와 자금 조달 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의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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