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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동절기 1116편 감축…"보상절차 서두를 것"
이솜이 기자
2025.01.03 16:00:12
국내 포함 일본·동남아 등 국제선 운항 축소…송 본부장 "유동성 문제없다" 강조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3일 1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이 6차 회견에서 사고 수습 및 지원책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제주항공이 지난달 29일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 후속 조치로 동절기 1116편을 감축 운항할 방침이다. 또 사고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보상금 지원 절차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6차 회견에 참석해 "이달부터 오는 3월까지 약 1116편을 감편해 운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운항횟수가 많아 대체편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노선 위주로 감편을 진행한다는 점을 말씀 드린다"면서 "당국에 감축 계획 보고를 완료했고 현재는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단계로 향후 출발 일정을 고려해 차례대로 대체편 정보를 안내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국내선과 일본 동남아 등 일부 국제선 노선 운항횟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송 본부장은 "당장 감편 운항으로 인한 매출액 감소와 같은 피해 수준을 고려해보지는 않았다"며 "운항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항공편 감축을 결정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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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본부장은 사고 보상금 지급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당장 장례를 치르거나 시신 인도를 기다리는 유가족들도 있는 만큼 분명히 시간은 소요될 것"이라면서 "다만 이를테면 사전에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등을 소상히 설명하고 절차가 계시됐을 때 빠른 시일 내 보상금이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항공은 이날 회견에서 여객기 추락 사고 후 항공권 예약 취소가 이어지고 향후 운항 축소까지 예정돼 유동성 위기에 빠지는게 아니냐는 우려에도 해명했다. 이에 대해 송 본부장은 "예약 취소로 당장 지난 3분기 기준 선수금으로 잡혀 있던 2600억원이 현금으로 빠져나가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이 중 일부가 취소되긴 했지만 반대로 예약 유입도 이뤄져 일각에서 우려하는 유동성 문제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겠다"면서 "현재 현금 약 1400억원을 확보해두고 있는 상태"라고 얘기했다.


아울러 송 본부장은 회사 차원에서 이번 사고에 따른 수사 절차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 2일 김이배 대표이사를 상대로 출국금지 조치가 취해졌다는 소식을 언론 보도로 확인했고 아직 수사 기관의 출석 요청은 없었다"며 "제주항공 사무소 압수수색은 어제 저녁까지 진행되다 끝났고 수사 과정에 최대한 협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3분께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 착륙을 시도하다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항공기가 전소하면서 탑승객 및 승무원 181명 중 179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래픽=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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