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지고 금융·바이오株 뜨고…코스피 시총 톱10 격변[매일경제]
올해 증시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순위싸움도 치열한 한해였다. 정부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 수혜주로 떠오른 금융주를 비롯해 바이오주가 치고 올라간 반면 2차전지주는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로 기세가 주춤했다. 31일 증권가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삼성전자우 제외) 가운데 4개 종목이 지난해 말 대비 순위가 바뀌었다.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HD현대중공업으로 지난해 말 32위에서 이달 10위에 올랐다. HD현대중공업 주가는 조선업 호황에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올 들어 두 배 이상 상승했다. 미국과 인도 등 주요국의 협력 요청이 이어진 데다 강달러 국면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코스피 시총 10위권에 새롭게 진입한 KB금융도 지난해 말 16위에서 8위로 8계단 상승했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21조8300억원에서 32조6240억원으로 10조7940억원 늘었다. KB금융은 밸류업 대표 수혜주로 꼽히며 지난 3월 5년3개월여 만에 시총 10위 자리를 탈환했다.
제주항공 참사 항공보험 최대 1.5조 원 … 금융당국·보험사 "보험금 신속 지급"[문화일보]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참사 관련 신속한 피해 보상을 위해 생보협회와 손보협회는 공동 현장 상담센터를 마련하고, 무안 현지에 인력을 파견해 보험 가입 조회, 청구 절차 안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사망보험금은 정액 보상이 원칙이기 때문에 이번 사고와 관련해 피해 승객 개인이 해외여행자보험, 생명보험, 상해보험 등에 가입돼 있다면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개별적으로 가입한 보험상품에 따라 보상 한도와 조건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피해 승객이 어떤 보험상품에 가입했는지 현장에서 파악해 신속히 보상받을 수 있도록 협회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사고 여객기가 가입한 항공보험 보상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 현재 제주항공의 사고 여객기가 가입한 항공보험은 간사사를 맡은 삼성화재가 55%를 KB손해보험(26%), DB손해보험(13%), 메리츠화재(3%), 하나손해보험(3%) 비중으로 공동 인수한 상태다. 이들 5개 보험사들은 해당 항공보험의 99%를 영국 재보험사 '악사XL'에 출재했다. 해당 여객기의 배상책임 담보 보상한도는 10억 달러(약 1조4720억 원), 항공기 자체 손상 보상한도는 3651만 달러(약 537억 원)로 알려졌다.
납품대금 미지급 등 613개사 적발…591개사 미지급 대금 개선 112억원[매일신문]
중소기업에 납품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법 위반 기업 600여 곳이 덜미를 잡혔다. 적발에도 불구하고 위반사항 개선요구를 이행하지 않은 11개사 명단도 공개됐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위탁기업 3천개사, 수탁기업 1만2천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실시한 '2023년도 수탁.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에서 상생협력법 위반 의심기업 613개사가 적발됐다. 지방중소벤처기업청 행정지도를 통해 위탁기업 602개사가 미지급 납품대금 등 89억원을 수탁기업에 지급했다. 중기부는 납품대금 등 미지급금에 대하여 자진개선하지 않은 상생협력법 위반 위탁기업 22개사에 대해 개선요구 등 행정조치하여 23억원을 추가로 수탁기업에게 지급토록 하는 등 개선요구 조치를 이행토록 했다. 최종 개선요구 시정조치에 응하지 않은 법 위반기업 11개사에 대해서는 기업명, 상생협력법 위반 사실 등을 31일 공표(중기부 누리집 등)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하도급법 위반 관련 조치를 요구했다. 또 서면(약정서, 물품수령증) 미발급 위반기업 22개사에 대해서도 개선요구 등 행정조치를 부과했고 이중 약정서 미발급 21개사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年물가 4년만에 최저지만…신선식품 2010년來 최고·高환율에 불안↑[뉴시스]
올해 소비자물가가 2.3% 올라 지난해보다 상승폭이 둔화하며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이상기후 영향으로 농산물 등 신선식품 물가는 14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를 기록하며 4개월째 1%대 상승률을 유지했지만 두 달 연속 상승폭을 키우며 2%대 진입을 목전에 뒀다. 정부는 내년 물가 상승률이 올해보다 둔화될 전망하면서도 고환율 영향에 물가 상방압력이 높아질 것을 우려해 안정세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18(2020=100)로 1년 전보다 2.3% 올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첫 해인 2020년 0.5%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당초 정부 전망치(2.6%)보다도 0.3%포인트(p) 낮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2020년 0%대에서 2021년 2.5%, 2022년 5.1%로 올랐다가 지난해(3.6%)까지 고물가 흐름을 이어갔다.
'고환율에 수입단가↑·가격인하 압박'… 시름하는 시멘트업계[머니S]
환율이 계속 오르면서 연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시멘트업계의 비용 부담이 늘고 있다. 31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최근 급등한 환율로 국내 시멘트 제조사가 화석연료인 유연탄을 수입할 때 최대 300억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원달러 환율은 비상계엄 선포일인 지난 3일 1달러당 1402원이었지만 지난 27일에는 1480원까지 치솟았다. 유연탄 단가와 수입량을 고려해 계산하면 제조사의 수입 비용이 많게는 300억원까지 늘어난다는 것이 협회 측 설명이다. 국내 제조사는 유연탄을 매년 약 365만톤 해외에서 들여오고 있다. 제조사가 당장 유연탄 의존도를 낮추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멘트 1톤을 생산할 때 필요한 유연탄은 100㎏ 정도다. 투입 연료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순환 연료 사용률을 높이려면 1대당 비용이 약 1000억원인 설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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