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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3세 담서원, 2년 만에 전무 승진
이승주 기자
2024.12.23 11:08:57
2025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이성수 중국법인 대표 부사장 승진
담서원 오리온 경영지원팀 전무. (제공=오리온그룹)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오리온그룹 담철곤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3세'인 담서원 씨가 2년 만에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오리온그룹이 본격적으로 경영권 승계 작업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리온그룹은 23일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담서원 경영지원실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담 전무는 1989년생으로 담철곤 오리온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 부부의 장남이다. 


담 전무는 담 전무는 뉴욕대에서 커뮤니케이션 학사학위, 베이징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2년간 근무했다. 그는 이후 2021년 7월 오리온 경영지원실 수석부장으로 입사해 2022년 12월 상무로 승진했다. 이번 전무 승진은 입사 이후 3년5개월 만이다. 


담 전무는 현재 그룹에서 사업전략 수립과 관리, 글로벌 사업 지원, 신수종사업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실무 업무를 수행하는 등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오리온이 전사적 관리시스템(ERP) 구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외에 올해 계열사로 편입된 리가켐바이오의 사내이사로서 주요 의사결정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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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이번 승진으로 오리온그룹의 경영권 승계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들이 나온다. 현재 담 전무는 오리온홀딩스 지분 1.22%와 오리온 1.2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오리온그룹은 이날 이성수 오리온 중국법인 대표이사를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 대표는 1991년 오리온에 입사해 생산, 해외지원팀을 거쳐 2000년부터 중국 법인에서 근무 광저우 공장장, 베이징 랑방공장장, 생산본부장 등을 역임한 중국 사업 전문가다. 특히 올해 1월 중국 법인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간접영업체제 정착과 현지화 전략 강화를 통해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은 지주회사 체제에서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을 하는 기업"이라면서 "앞으로도 대주주와 전문경영인의 조화 속에 전문경영인 책임경영 체제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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