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무림P&P가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에 이름을 올리며 경영 투명성을 인정받았다.
무림P&P가 '2024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2019년부터 매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게 공시한 상장사를 선정해 공시우수법인으로 시상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총 526개 상장사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5개 기업을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했다. 2019년 시상이 신설된 이후 국내 제지회사가 선정된 것은 무림이 처음이다.
무림은 전체 15개 핵심지표 중 11개를 준수해 전체 공시 대상 상장회사 평균(50%)보다 높은 수준의 핵심지표 준수율(73.3%)을 보였다. 아울러 회사의 전반적인 지배구조 사항과 개선 계획을 명확하게 공시하고 주주 권익 향상 및 건전한 공시 문화 조성에 기여함으로써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지업계 최초로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된 만큼 국내 제지사들에게 투명 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선진 경영 기업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림은 창립 이후 원칙과 투명성을 중요한 경영 가치를 내걸고 이를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2016년 투명회계대상'에서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올해는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무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오랫동안 묵묵히 투명 경영을 실천해 온 노력들이 모여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주주가치 제고와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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