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국내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통과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이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행위로 규정하고 윤 대통령의 퇴진을 추진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11시44분 기준으로 전날 종가 대비 6.21포인트(0.22%) 떨어진 2436.39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2400선이 무너졌던 것과 비교하면 반등했지만 여전히 강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8.34포인트(0.34%) 오른 2450.19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 뒤 10시10분경까지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오전 10시15분께 하락으로 전환한 뒤 2397.73까지 밀렸다가 반등했지만 전날 종가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45분 기준으로 전날 종가보다 11.83포인트(-1.76%) 밀린 659.11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4포인트(0.03%) 높은 671.18로 장을 열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했고 장중 한때 644.39까지 떨어졌다. 그 뒤 하락폭을 약간 회복했지만 이쪽도 마찬가지로 전날 종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정지를 요구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의 체포를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지시한 사실 등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을 이유로 내세웠다.
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새로 드러나는 중인 사실 등을 감안하면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5일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결정했는데 하루 만에 한 대표가 입장을 바꾼 셈이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이전보다 커지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 역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 대상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려면 국회 재적의원 300명 중 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6곳의 소속 의원 수는 192명이다. 즉 국민의힘 소속 의원 중 8명 이상이 찬성표를 내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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