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이 수장직에 오른지 2년 만에 사장으로 전격 승진한다. 현대글로비스 재무 건정성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기업가치 제고에 힘쓴 공로를 인정 받은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15일 '2024년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에서 이규복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이 신임 사장의 승진 발령 일자는 오는 18일이다.
이번 승진은 이규복 사장이 부사장으로 취임한 지 2년 만이다. 이 사장은 2022년 11월 현대차그룹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승진과 동시에 현대글로비스 대표로 임명됐다. 이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한 후 현대차그룹에 입사해 재무관리실장과 해외법인 재경담당 임원 등을 역임한 재무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 사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대외환경을 딛고 현대글로비스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올해 3분기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생산량 감소에도 영업이익(4690억원)이 22% 증가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올해의 경우 창사 이래 첫번째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해 현대글로비스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을 주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물류 약 3조2400억원·해운 2조7000억원·유통 900억원·신사업 2조700억원 등 총 9조원대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겠다는 청사진을 직접 제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하며 인베스터 데이 후속 행보를 이어갔다. 밸류업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2025년~2027년 3개년도 배당성향 최소 25% 이상·주당 배당금(DPS) 전년 대비 최소 5% 상향 ▲2024년~2030년 평균 15%+α 자기자본이익률(ROE) 달성 등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규복 사장은 글로벌 외부 악재와 변동성 심화에 재무 건전성을 대폭 개선하고 인베스터 데이를 열어 시장·고객과 활발히 소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주도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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