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주력 자회사인 세아제강의 실적 악화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의 에너지 강관 제품의 판매가가 떨어지며 수익성이 저하된 까닭이다.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연말 세아윈드를 완공하는 등 새로운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3분기 8600억원의 매출과 1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84.3%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 역시 77억원을 내며 91.6%나 급감했다.
세아제강지주가 외형과 내실을 모두 챙기지 못한 건 주력 자회사인 세아제강이 부진한 것과 무관치 않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 둔화 속 건설 등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철강 시황 악화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주력 시장인 북미 에너지향 강관의 판매가가 하락한 것도 수익성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 세아제강은 올해 3분기 3677억원의 매출과 1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72.7% 줄어든 금액이다.
이에 세아제강지주는 에너지용 강관 외 새로운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연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생산하는 세아윈드 공장을 완공하고 2025년 상반기부터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나아가 CCUS·수소 등 저탄소 솔루션 프로젝트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탄소중립 에너지 기자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게 목표다.
세아제강지주는 "AI 및 빅 데이터 기술 확대에 따른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 등 전력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규제 완화 기조 등으로 향후 오일과 가스 프로젝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상반기 세아윈드의 상업 생산 돌입 및 저탄소 솔루션 사업개발 등 새로운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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