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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 무상감자 단행
이승주 기자
2024.11.13 18:24:20
537억 자본잉여금 확보...재무안정성 확보 총력
풀무원 일본 현지 법인 '아사히코'의 교다 공장 전경(제공=풀무원)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풀무원이 일본법인 '아사히코'의 무상감자를 단행한다. 무상감자를 통해 발생한 자본잉여금으로 누적결손금을 줄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풀무원은 종속회사인 아사히코의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감자비율은 98.47%며 감자기준일은 오는 12월17일이다. 이에 따라 아사히코의 자본금은 감자 전 545억4363만5100원에서 8억3700만원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풀무원이 아사히코의 감자를 단행한 이유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다. 통상 재무구조가 악화된 기업의 경우 무상감자를 통해 자본금을 감소시키고 여기서 발생한 자본잉여금은 결손금을 줄이는데 활용한다. 전체 자산총액은 변동되지 않아 부채비율이 큰 폭으로 개선될 수 있다.


풀무원은 앞선 2014년 아사히코를 통해 일본시장에 진출했다. 하지만 아사히코는 올해 상반기 매출 491억원과 영업손실 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3.1%, 줄었고 영업손실은 3억원 개선하는데 그쳤다. 이런 가운데 아사히코는 이번 무상감자로 537억원 규모의 자본잉여금을 확보하게 되면서 재무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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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 아사히코 무상감자는 자본금을 축소해 누적결손금을 줄이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앞서 올해 9월에도 아사히코의 제3자 유상증자에 참여해 257억원의 현금을 수혈했다. 당시 아사히코는 해당 자금을 생산시설 확대에 사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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