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현대백화점 계열 가구·매트리스 업체인 지누스가 올 3분기 외형과 이익 모두 반등했다. 특히 기존 '빅박스' 제품에서 압축률을 최대 50% 이상 향상시킨 신제품 '스몰박스'로 전환되며 수익률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누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728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2214억원, 31억원 대비 23.2%, 287.1%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13억원 대비 마이너스(-)2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누스는 핵심 시장인 북미 매트리스 시장에서 주문이 정상화되면서 전체 생산량이 늘어나 수익률 개선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지누스의 사업군은 크게 매트리스 부문과 비매트리스(침실가구) 부문으로 나뉜다. 매트리스 부문 매출이 73%를, 비매트리스 부문이 27%를 차지한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매트리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993억원으로 집계됐다. 프레임류 등 침실가구 역시 같은 기간 14.9% 증가한 6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누스 측은 지난 7월부로 매트리스 주문이 정상화되며 인도네시아·중국 공장가동률이 100% 수준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누스는 7월 미국 대형 행사 시즌을 기점으로 판촉비를 공격적으로 투자한 결과 기존 재고 소비가 가속화되고 적정재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빅박스'에서 '스몰박스'로 전환하고 물류비를 기존 대비 약 50% 개선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누스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1주당 0.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로 199만 3744주가 신규 발행돼 총 발행주식 수는 2225만 4576주로 늘어나게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1월20일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핵심 시장인 북미 매트리스 시장에서 주문이 정상화되면서 전체 생산량이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이번 무상증자는 유통 주식 수 확대에 따른 거래 활성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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