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KT알파가 KT스튜디오지니에 콘텐츠 유통사업을 양도한다. 주력 사업인 커머스 부문에 사업·투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복안으로 풀이된다.
KT알파는 KT스튜디오지니에 콘텐츠 유통사업부의 자산, 재산, 권리를 273억원에 양도한다고 7일 공시했다. 양도 일자는 12월 1일이며, 나머지 콘텐츠 미디어사업부는 유지될 예정이다.
앞서 KT알파는 다양한 콘텐츠를 수급해 IPTV, OTT 등 플랫폼사에게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해 왔다. 다만 최근 사업 전반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주력 부문인 커머스 중심으로 사업 재편이 불가피했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이 회사의 올 상반기 매출은 2143억원으로 전년 동기(2174억원) 대비 1.4% 줄었다. 이에 따라 순이익도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118억원) 대비 6.8% 감소했다.
이번 콘텐츠 유통사업 양도로 커머스 비중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KT알파는 올 상반기 커머스 사업 부문에서 1406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는 전체 매출의 65.6%에 달하는 금액이다. 같은 기간 콘텐츠 유통사업 매출은 183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8.5%에 불과하다. KT알파로선 비주력 사업을 털어내며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미디어·콘텐츠 전문회사인 KT스튜디오지니는 콘텐츠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KT알파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계기"라며 "커머스 부문에 역량을 집중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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