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운용, 강남 코레이트타워 리츠 편입 추진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인수 희망가 3.3㎡당 4200만원 제시, 연말 딜클로징 목표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코람코자산운용이 강남 코레이트타워를 품는다. 향후 리츠를 통해 해당 자산을 운용할 계획으로 연말 딜 클로징을 목표로 인수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코레이트타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코람코자산운용을 선정했다. 매각 주관사는 세빌스코리아다.
코레이트타워 매각에는 코람코자산운용과 함께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뛰어들었다. 지난주 진행한 코레이트타워 딜 인터뷰 당시 빗썸은 다양한 조건을 제시했지만, 인수 희망 가격, 딜 클로징 및 자금 조달 능력 등을 고려해 코람코자산운용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이트타워는 지난 2001년 준공된 오피스 빌딩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연면적 3만4983㎡,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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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운용은 코레이트타워 인수 희망가로 3.3㎡(평)당 4200만원선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레이트타워의 연면적(3만4983㎡)을 고려하면 예상 매각가는 4453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코람코자산운용은 해당 자산을 리츠를 통해 운용할 계획으로 연말 딜 클로징을 목표로 인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람코자산운용 측에서 투자자를 확보해 참여했기 때문에 딜 클로징까지 큰 변수는 없을 것"이라며 "연내 딜 클로징을 목표로 진행되는 중으로 코람코자산운용은 해당 빌딩을 리츠에 편입해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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