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유바이오로직스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 수출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니세프(UNICEF)와 88억원 규모의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9월29일까지며 회사는 자체 생산한 유비콜-플러스 383만7800도스를 유니세프에 납품한다. 유니세프는 해당 물량을 예멘에 공급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또 같은 날 서아프리카 국가인 가나 'DEK Vaccines Ltd.(DEK)'와 경구용 콜레라 백신(이하 OCV) 완제 생산 기술이전 및 원액 공급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작년 9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DEK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아프리카 현지에서 유바이오로직스의 OCV '유비콜-S' 완제품을 직접 생산한다.
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DEK는 자체적인 백신 완제시설 구축을 통한 백신주권 확보 목적으로 제약사 'Kinapharma'를 2021년 설립했다. DEK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AVMA (Africa Vaccine Manufacturing Accelerator) 정책의 일환으로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콜레라 백신 완제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기술이전 및 허가과정을 거쳐 오는 2026년 말부터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바이오로직스가 DEK에 공급하는 원액량은 아프리카 제조사 백신의 조달방안, DEK의 시장경쟁력 및 중‧서 아프리카의 수요 등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며 연간 최대 공급량은 3000만도스다.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유바이오로직스와 협력해 조성이 단순화된 OCV(유비콜-S)를 개발하고 아프리카 지역의 백신 현지 제조역량 개발을 지원해 왔다. 이번 DEK에 대한 완제 생산 기술이전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OCV의 생산량을 높이면서 비용을 낮추는 중요한 기술의 보급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DEK사의 OCV 완제 기술이전 및 원액공급 본계약 체결은 유니세프에 집중된 콜레라 백신 매출의 다각화를 의미한다"며 "콜레라 백신에 이어 장티푸스 백신 및 수막구균 백신의 경우도 완제품의 현지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백신의 원액 매출을 확대함으로써 안정적인 매출 성장 및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