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며 기존 3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 중 3400억원은 양극재 시설 투자, 2600억원은 채무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24일 포스코퓨처엠은 한국형 녹색채권 6000억원을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3년물 4800억원과 5년물 1200억원이다. 무보증사채로 발행수익율은 3년물은 3.484%, 5년물은 3.595%다. 이는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금리이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의 2.8배(8350억원)이 넘은 자금을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3년물은 2000억원 모집에 6800억원, 5년물 1000억원 모집에 1550억원이 몰렸다. 이 같은 흥행은 녹색채권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함께 투자자들이 전기차 캐즘에도 배터리 산업의 여전한 성장성을 인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 중 2600억원은 채무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9월 9일 1400억원, 10월 7일 1200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 일정이 돌아온다. 아울러 3400억원은 현재 건설 중인 광양 NCA 양극재 공장 시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정대형 포스코퓨처엠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수요예측 흥행으로 회사의 성장성 및 사업경쟁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고한 믿음을 입증하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효율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사업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형 녹색채권은 환경부가 친환경 경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발행을 지원하는 채권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최대 3억원의 이자비용을 지원 받음으로써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3사는 다각화 된 사업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우량고객을 바탕으로 한 사업안정성을 높이 평가하며 최근 포스코퓨처엠의 신용평가 등급을 'AA-(안정적)'으로 유지한 바 있다. 신용평가사들은 포스코퓨처엠이 중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대규모 수주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고부가 하이니켈 양극재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데다 향후 원료가 안정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만큼 포스코퓨처엠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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