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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1분기 영업익 4070억…컨테이너·벌크 쌍끌이
범찬희 기자
2024.05.14 17:07:04
전년비 32% 증가, 홍해 사태 여파 SCFI 2000p 돌파
(제공=HMM)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HMM이 1분기 두 자릿수대 이익 성장률을 보였다. 운임비 상승이란 호재를 맞아 주력인 컨테이너와 벌크 사업이 순항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HMM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299억원으로 11.9% 늘었고, 순이익은 63% 증가한 4851억원을 달성했다.


주력 부문인 컨테이너를 비롯한 벌크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1분기 컨테이너 부문 매출은 1조9358억원으로 전년 동기(2854억원) 대비 10.5% 늘었다. 지난해 1분기 2854억원이던 벌크 매출은 18.9% 증가한 3394억원을 기록했다.


홍해 사태 영향으로 운임비가 상승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1분기 평균 969p(포인트) 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1분기 평균 2010p로 상승했다. 노선별 운임지수는 미주 지역이 4093p로 가장 높았고 유럽(2505p)과 중동(1747p)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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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MM)

홍해 사태 장기화로 희망봉 우회가 지속되고 있어 여전히 운임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HMM은 추가적으로 선대를 확보해 불안정한 해운 물류 공급망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2021년에 발주한 1만3000TEU(1TEU=20피트 규모 컨테이너 1대)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올해 1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 받고, 올해 말까지는 미주노선에 모두 투입할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초대형선 투입, 친환경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라이제이션 등 비용절감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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