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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표, 수십억 사기 논란 왜?
박기영 기자
2023.12.14 06:30:21
③A씨 "염 대표, 경영권 빌미로 돈 받고 입장 번복"…사기 혐의로 피소
이 기사는 2023년 12월 13일 10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와이오엠 현직 대표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고소인측은 와이오엠 대표가 경영권 매각을 빌미로 자신으로부터 수십억원을 빌렸지만, 경영권을 넘기기는커녕 부당한 방식으로 금액을 편취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13일 금융투자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A씨는 염모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부산지방 경찰청에 고소했다. A씨는 ▲염 대표가 경영권 매각 의사가 없음에도 경영권을 넘기겠다며 11억4000만원을 빌리고 ▲경영권 매각의 조건으로 사실상 가치가 없는 비상장 가상화폐거래소 회사 지분을 10억원에 매입하게 했다는 주장이다.


A씨에 따르면 염 대표가 돈을 빌린 시기는 지난해 12월로, 와이오엠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기 직전이다. 당시 염 대표가 유상증자에 14억원을 납입하면서 최대주주(약 11%)자리를 지켰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기적으로 빌린 금액을 증자 납입자금으로 활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과정에서 염 대표는 11억여원 중 일부를 한 고향(부산) 친구의 계좌로 받았는데, 해당 인물은 과거 염 대표가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처벌받았을 때 계좌를 빌려준 인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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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에 더해 와이오엠과 와이인터내셔날이 보유한 가상화폐 거래소 기업 골든퓨쳐스 지분 4%(와이오엠 2%, 와인터내셔날 2%)를 약 1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어차피 경영권을 넘길 것이니 해당 지분을 인수 해달라"는 염 대표의 요청에 따른 것이란 입장이다.


골든퓨쳐스 지분 매각은 와이오엠 사업보고서에도 기재됐다. 실제 와이오엠은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통해 '당기 중 가상화폐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비상장법인에 대해 지분증권에 투자했으나, 가상화폐 및 가상화폐거래소의 사고 및 사건발생으로 인한 투자위험 방지 및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위해 취득 지분 전부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염 대표가 이후 현물납입 유상증자 등을 통해 경영권을 넘기겠다고 했다가, 부당한 트집을 잡아 이를 무산시켰다고 강조했다. 염 대표가 애초부터 와이오엠 경영권의 양도는커녕 금전 편취만을 위한 목적으로 돈을 빌렸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염 대표는 딜사이트와의 통화에서 "돈을 빌린 것은 개인적인 사정 때문"이라며 "경영권 매각 약속은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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