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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EPS, 3Q 수익성 반토막 배경은
박휴선 기자
2023.11.27 08:57:13
영업익 972억원, 전년대비 50% 감소…전력 도매가격 하락 탓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3일 16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 EPS 3분기 수익성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지에스이피에스(GS EPS)의 3분기 수익성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주요 수입원인 전력의 도매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금리 상승으로 금융수익이 늘었지만 금융비용이 함께 늘어나면서 실적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GS EPS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4092억원, 영업이익은 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50%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이익도 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낮아졌다.


발전기이용률과 전력도매가격(SMP) 하락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됐다. 특히 당진복합 2호기와 4호기의 이용률이 하락했다. 2호기 이용률은 지난해 말 22%에서 올해 3분기 10%로 줄었다. 4호기 이용률도 지난해 말 70.6%에서 올해 3분기 67%로 감소했다.


SMP 평균가격 하락도 회사의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SMP 평균가격은 지난해 3분기 1킬로와트시(kWh) 당 194원에서 4분기 254원으로 올랐다가 올해 3분기 147원으로 하락했다. GS EPS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생산한 전력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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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 보니 회사의 영업이익도 크게 하락했다. 매출이 줄어들었는데 매출원가를 크게 줄이지 못하면서다. 지난해 말부터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올라가면서 회사의 매출원가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원유가격 변동으로 회사의 주요 원재료인 LNG 가격은 2021년 1kg당 641원에서 지난해 3분기 1015원, 올해 3분기 1073원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GS EPS의 매출원가율은 지난해 3분기 71%에서 올해 3분기 74%로 올랐다.


금리 상승으로 이자율이 늘면서 순이익은 더 쪼그라들었다. 회사의 금융비용은 지난해 3분기 62억원에서 올해 3분기 70억원으로 늘었다. 금융수익도 늘었지만 금융비용도 함께 증가하면서 순이익 감소세를 막지 못했다.


GS EPS 관계자는 "발전기 이용률과 SMP 하락으로 매출이 하락했다"며 "특히 3분기 SMP가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하면서 실적 하락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계 성수기의 용량 요금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용평가사들은 지난 6월 GS EPS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당시 마지막으로 전망 상향을 결정한 한국기업평가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투자 부담 완화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되고 재무안정성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어 "SMP 하락 기조, LNG 발전비중 점진적 축소, 전력시장제도 개편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실적 변동성에 대응하면서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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