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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공장, 상반기 매출·판매처 쌍끌이 성장
전경진 기자
2023.08.16 13:40:18
매출 12% 성장, 올해 최대 실적 '기대'…韓·日오프라인 강화, 美·中 다각화
이 기사는 2023년 08월 16일 13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 = 마녀공장)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자연주의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가량 늘었다. 국내외 사업 호조 속에서 올해 또 한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그동안 약점으로 거론됐던 매출처 편중 현상을 해소해낸 점은 고무적인 일이다. 주력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사업 확대를 동시에 꾀하는 한편, 미국과 중국 매출 증가로 지역 기반도 다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향후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 기반까지 구축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국내외 사업 호조, 실적 '순항'…사상 최대 실적 경신 '기대'


마녀공장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472억원, 영업이익 72억원, 순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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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공장은 국내외 사업 호조 속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매출의 경우 상반기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늘었다. 해외 매출의 경우 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매출 뿐 아니라 제품 판매 수 자체도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 상반기 기준 제품 판매 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국내는 19%, 해외는 48% 각각 늘었다. 국내외에서 다수의 소비자들로부터 성능을 인정받는 등 제품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국내외 사업 확대 과정에서 광고비 등 판매관리비 지출이 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1%, 18.6% 각각 줄어든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마녀공장은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여전히 보이고 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5%으로, 업계 평균(약 7%) 대비 2 배 이상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마녀공장이 국내외 사업 호조 속에서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또 한번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적어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0억원대 매출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중이다.


시장 관계자는 "국내외 사업 호조 속에서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기대되고 있다"며 "외형 성장뿐 아니라 업계 평균보다 높은 수익성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출처 = 마녀공장 반기보고서)

◆채널·지역 다각화, 안정적 사업 기반 '구축'…중장기 성장세 지속 '기대'


전문가들은 마녀공장의 중장기 실적 성장도 기대한다. 그동안 약점으로 거론됐던 판매 채널 및 매출처 편중 현상을 해소하는 등 탄탄한 사업기반을 구축해낸 점이 주목받는다. 


이 중 채널 다각화는 주력 시장인 국내와 일본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온·오프라인 사업을 병행하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추가적인 실적 성장도 꾀하는 셈이다. 


국내의 경우 중국인 단체 관광이 올해부터 재개될 예정이라, 이런 오프라인 사업 확대가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이미 마녀공장은 올리브영 등과 협업 속에서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매출만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늘리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에 현재 국내 매출에서 오프라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42%에서 올해 52%로 늘어나기도 했다. 


일본 쪽 오프라인 사업은 현지 대기업과 총판 계약을 체결해 이뤄지고 있다. 덕분에 빠르게 일본 오프라인시장에 침투하는 중이다. 현재 마녀공장의 제품은 돈키호테, Loft, 버라이어티샵, 드럭스토어 등 일본 내 총 4500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화장품 산업 자체가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발전해 있다"며 "마녀공장 입장에서는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필수적 과제였다"고 말했다.


특히 시장에서는 마녀공장이 해외 매출 다각화에 성공한 점을 주목한다. 특정 지역에 대한 매출 의존성이 클 경우 정치적, 사회적 이슈가 불거졌을 때 실적 타격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 점이 향후 중장기 실적에 긍정적이란 평가다.


마녀공장은 올해 중국과 미국에서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일궈내고 있다. 상반기 기준 중국 매출액은 46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3배나 급증한 수치다. 미국 사업은 글로벌 1위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과의 협업 속에서 순항 중이다. 상반기 매출액은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5%나 증가했다.


덕분에 해외 매출 중 일본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5.3%에서 올해 상반기 62.5%까지 완화됐다. 반면 중국 매출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1.4%에서 올해 17.8%로 늘었다. 미국 매출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2.7%에서 올해 7.4%로 2배 이상 늘어난 상태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마녀공장의 경우 국내외 사업 확대 속에서 실적 성장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제고시키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 IPO 과정에서 제기됐던 매출 지역 편중 현상, 제품 편중 현상 등을 자력으로 속속 해소해 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마녀공장은 2012년 설립된 화장품 기업이다. 자연에서 추출한 원료로 화장품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 이어 일본 시장에서도 안착하며 매년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곳이다.


마녀공장은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진행한 후 지난 6월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IPO를 흥행으로 마친 후 공모가 1만6000원에 증시에 입성했다. 상장 이후에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현재 주가는 3~4만원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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