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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스킨, 코스닥 도전…화장품株 흥행 열기 기대
강동원 기자
2023.07.11 14:30:20
김종수 대표 "두 자릿수 매출성장 자신감…해외 시장 적극 진출"
이 기사는 2023년 07월 11일 14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종수 뷰티스킨 대표가 IPO 간담회에서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국내 화장품 업계는 소비자 수요 변화에 따라 매년 새로운 성장기회가 창출됐다. 뷰티스킨은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코스닥시장 상장으로 화장품 제조부터 유통, 마케팅을 아우르는 벨류체인(Value chain, 가치사슬)을 구축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


김종수 뷰티스킨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통해 "화장품 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춘 대응 전략으로 매출성장과 시장 다각화를 시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화장품 업계가 침체를 겪었던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두 자릿수 매출성장률을 거둔 만큼, 상장 후 지속적인 매출·이익증가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뷰티스킨은 지난 2011년 최범석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설립 초기에는 주로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OEM)과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제품을 위탁생산·판매했다. 2016년 화장품 브랜드 원진의 독점 총판을 맡으며 인지도를 높였다. 2018년 김 대표가 이끄는 제이에스글로벌이 지분 50%(1만5000주, 54억원)를 취득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뷰티스킨은 최대주주 변경 뒤에도 화장품 유통사 에스엔티코리아를 인수하고 친환경주의 화장품 브랜드 유리드를 론칭하는 등 시장 기반을 다졌다. 2021년 사업 효율화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는 모회사 제이에스글로벌을 흡수·합병했다. 이를 통해 화장품 생산부터 유통까지 화장품 시장 전반에 걸친 사업 영역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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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스킨의 강점으로는 자체 원료 연구소의 연구개발(R&D) 역량과 우수한 제조 능력이 지목된다. 원료 연구소는 20여가지 제품군의 원료를 직접 개발하고 있다. 우수화장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을 획득한 제1~2공장은 제품 불량률을 1% 미만으로 관리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출처=사업보고서)

덕분에 뷰티스킨은 LG생활건강과 한국콜마 등 국내외 주요 화장품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실적 성장세를 이룰 수 있었다.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547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 9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1억원에서 47억원으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154억원을 거두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매출 증대 및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해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을 모두 만족했고 미국과 러시아 등 미개척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공모자금(92억~106억원)도 제조시설 리모델링과 생산장비 구입 등에 사용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출처=증권신고서)

뷰티스킨은 이날까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44만주, 공모가 희망밴드는 2만1000~2만40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742억~848억원이다. 일반 공모청약은 13~14일로 비교적 빠르게 진행한다. 최근 증시 상장에 도전하는 기업이 많아 공모일정 중복을 피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업계에서는 뷰티스킨이 마녀공장으로 시작된 화장품 업종 IPO 흥행 기조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한다. 앞서 증시에 상장한 마녀공장은 기관 수요예측에서 네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2000~1만4000원)를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뷰티스킨은 기존 주주들의 적극적인 보호예수 체결로 유통가능물량 비중을 22.3%로 끌어내렸다.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상장한 기업들의 평균 비중(33.80%)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 등 상장 후 주가 흐름에 악영향을 미칠만한 요소를 차단해 '품절주'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뷰티스킨이 탄탄한 실적을 거두고 있어 공모가를 무리하게 책정하지 않았다"며 "유통가능 물량이 적은 데다 화장품 업황 회복이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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