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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국내 수주 부진 지속…하반기 6.6% 감소"
김현진 기자
2023.06.26 16:31:02
올해 건설수주액 200조1000억원…전년비 12.9% 감소
건설투자 0.7% 증가…"하반기 갈수록 부진해 건설사 대비 필요"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6일 16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 (사진=김현진 기자)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주택경기 부진 여파로 올해 하반기 국내 건설수주가 6.6%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국내 건설수주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한 데 이어 하반기 6.6%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건설수주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에 지난해 국내 건설수주액은 229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건산연은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소와 주택경기 부진 여파로 올해 국내 건설수주액은 전년 대비 12.9% 줄어든 200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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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공보다 민간 수주 감소폭 이 더 클 것이란 전망이다. 건산연은 SOC 예산 감소 및 정부 세수 부족에 따른 지출 감소 영향으로 공공수주가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8.1%, 0.6% 감소하며 연간 총 4.2%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수주의 경우 건축수주 부진 여파로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하는 등 침체가 심각했다. 하지만 하반기 경제 상황이 일부 개선된 영향으로 감소폭이 완화할 전망이다, 다만 지난해 수준에 이르지 못해 전년 동기 대비 8.7% 줄어들며 연간 총 15.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산연은 올해 국내 건설투자가 전년 대비 0.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준공을 앞둔 건축공사가 활발해 1.8% 증가하겠지만, 하반기 완공공사가 증가하며 건축투자가 위축돼 0.2% 감소할 것이란 설명이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상반기 국내 건설투자는 양호한 상황을 보이겠지만, 연말로 갈수록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에 건축투자뿐 아니라 토목투자도 정부 투자 위축으로 전반적인 부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26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진 기자)

올해 하반기 수주와 투자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건설사들의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건설경기 불황을 대비한 비상전략을 수립하고 재무안정성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 부연구위원은 "비상전략을 통해서 할인 분양 및 임대 사업으로 전환을 통해 적체된 미분양 사업장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리해 재고를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중기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정 및 보완해 1~2년 현금 유동성을 확보 또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산연은 올해 하반기 주택가격은 0.7% 하락해 연간 총 4.8%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은 하반기에 안정화하며 보합세로 접어들겠지만, 시장 흐름을 바꾸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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