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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이사장 "CFD계좌 전수조사…감시시스템 개선"
강동원 기자
2023.05.11 17:40:19
국회 정무위 출석, 시세조종 혐의 포착 시 거래패턴 확인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1일 17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원인으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와 관련해 시세조종 혐의 포착 시 '거래패턴'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매매패턴이 유사한 집단은 시세조종 혐의가 있다고 봐야 하는가"라는 양정숙 무소속 의원 질의에 "시세조종 혐의 집단 연계 군을 묶을 때 거래패턴을 함께 보는 방향으로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감시 기능이 있는 거래소가 CFD를 이용한 불공정거래를 발견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통상 주가조작은 단기간 치고 빠지는 기법을 중심으로 거기 특화한 감시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었다"며 "이번 사태는 이를 우회해 조작이 들어온 것이라 한국거래소가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당국으로부터 CFD 계좌를 전수 제공 받아 매매패턴을 분석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감시시스템을 개선해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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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프랑스계 증권사 SG증권 창구를 통해 다우데이타와 다올투자증권, 삼천리 등 8개 종목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져나오면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거래소는 주가 폭락 사태가 발생한 8개 종목이 주가 상승을 거듭했던 약 3년간 시황 변동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를 한 번도 내린 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시장조사 업무규정에 따르면 시세조종을 포함한 불공정거래 감시 체계는 심리→조사→주사 단계로 이뤄진다. 한국거래소는 첫 단계인 심리를 맡는다.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이를 통보한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통보 전 '시장경보조치'도 취할 수 있다.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불공정거래 감시 업무를 수행하는 시장감시·심리부 소속 인원은 2018년 67명에서 지난해 59명으로 감소했다. 거래소가 금융당국에 통보한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은 2018년 118건에서 지난해 105건으로 꾸준히 줄었다. 실무 인원이 줄어들다 보니 업무 수행에 차질이 생겼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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