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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신탁, 업계 불황에도 당기순익 1위 '굳건'
김현진 기자
2023.04.21 18:54:07
올해 철저한 사업성 기반 수주 및 리스크 관리 집중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9일 17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국면이 이어지며 하나자산신탁 실적이 소폭 하락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수익성이 악화하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 전환한 상황으로 올해 선별적 수주를 통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자산신탁의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은 1627억원으로 전년(1637억원) 대비 10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56억원에서 1129억원으로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927억원에서 839억원으로 감소했다.


실적이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신탁업계 내에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자산신탁 당기순이익은

743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신한자산신탁(736억원), 코람코자산신탁(692억원)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하나자산신탁 관계자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아파트의 초기 분양률이 좋았는데 중순 이후부터 시장 상황이 나빠지기 시작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의도적으로 눈높이를 높여 보수적으로 수주하다 보니까 예년에 비해 수주 물량이 줄어들며 실적도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익성이 악화하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 전환했다. 2021년 하나자산신탁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221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마이너스(-)17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특히 영업에서 창출한 현금이 같은 기간 1470억원에서 79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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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흐름은 나빠졌지만, 재무 부담 확대로 이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하나자산신탁의 현금및예치금은 2648억원으로 전년(3245억원) 대비 18.3%(596억원) 줄었다. 예금주의 요구가 있을 때 언제든지 지급할 수 있는 요구불예금도 같은 기간 844억원에서

148억원으로 696억원 감소했다. 다만 하나자산신탁은 증자 및 차입 등 외부 자금조달 없이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재무부담이 적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지난해 하나자산신탁의 NCR은 855%를 기록했다. 2021년(899%)보단 소폭 축소됐지만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NCR 150% 이상을 웃돌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 국면을 지속하는 가운데 하나자산신탁은 올해 리스크 관리와 사업성 기반 수주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나자산신탁 관계자는 "책임준공형 토지신탁과 차입형 토지신탁을 수주하기 시작하면서 수익성이 향상됐지만, 건설 경기가 악화하면서 리스크가 큰 사업은 보수적으로 선별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올해는 리스크 관리와 기존에 수주했던 사업장 관리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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