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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홀딩스, '깜짝 이익' 유보금으로…배당재원 확보
김수정 기자
2023.03.22 07:26:58
자회사 배당 지갑 홀쭉…향후 임의적립금 활용도 상승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1일 09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세아홀딩스)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세아홀딩스가 투자부동산처분 이익 등 깜짝 이익이 발생하자 이를 임의적립금으로 유보해두기로 했다. 향후 순이익 감소 등 배당 재원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21일 세아홀딩스에 따르면 작년 순이익 680억원 가운데 530억원은 임의적립금으로 쌓아둘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7200억원인 임의적립금은 이달 28일 주총 이후 7730억원으로 늘어난다. 


임의적립금이 늘어난 것은 영업외수익으로 '기타수익'이라는 깜짝 이익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 작년 영업이익은 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에 그쳤다. 반면 영업외손익을 고려한 순손익은 2021년 378억원 적자에서 680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실적을 가른 요인은 기타수익이었다. 작년 투자부동산처분으로 197억원, 매각예정비유동자산 처분으로 196억원 등 총 400억원 가까운 일회성이익이 순이익에 더해졌다. 이익잉여금을 구성하는 항목 중 하나인 임의적립금은 법정적립금처럼 사용 목적이 뚜렷하지 않다 보니 연구개발, 설비 투자 등 기업마다 활용도는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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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영업활동을 하지 않는 순수지주사인 세아홀딩스는 임의적립금을 배당에 쓰고 있다. 가령 순손실이 발생해 배당재원이 부족하면 임의적립금을 주주환원금으로 이입하는 것이다. 실제 지난 2021년 손손실 378억원을 기록하자 임의적립금에서 400억원을 배당 재원으로 이입해 총 99억원의 배당금을 주주에게 지급했다.


세아홀딩스는 대표적인 고배당 기업이다. 이익이 저조할 때에도 주당 2000원대 배당을 실시할 만큼, 주주환원에 적극적이다. 이달 말 주총 결의안으로 올린 2022년 결산 배당금도 주당 4000원으로 세아홀딩스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주당 배당금이다. 무엇보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 보유 지분이 90%에 달해 오너일가가 고액 배당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늘어난 임의적립금은 내년 배당에 요긴하게 쓰일 전망이다. 특히 세아홀딩스 대표 수익원인 자회사 배당 수입이 예년 같지 않아 임의적립금을 활용할 공산이 크다.

  

세아베스틸지주는 2022년도 결산배당을 실시하면서 세아홀딩스에 221억원을 배당했다. 이는 지난해 배당금 288억원보다 23% 감소한 수준이다. 작년 원가 상승 탓에 저조한 이익을 거뒀기 때문이다. 세아특수강 역시 올해 세아홀딩스에 59억원을 배당해 작년(71억원)보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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