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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존재감 과시…물량공세 中 화웨이 능가
최지웅 기자
2023.03.06 00:01:24
MWC23 나흘간 누적 방문객수 5만명 넘어
UAM 모형 기체 탑승 체험 공간 인기 몰이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4일 19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린 MWC23에서 누적 방문객 수가 5만 명 이상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제공=SK텔레콤)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SK텔레콤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23에서 AI, UAM, 6G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보이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올해 MWC에서 사실상 주인공 자리를 꿰찬 중국기업 화웨이와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화웨이는 MWC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9000㎡(약 2722평)의 전시공간을 조성했다. 화웨이가 규모 면에서 압도했다면 SK텔레콤은 대중성과 혁신성으로 실속을 챙겼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에서 열리는 MWC23에서 992㎡(약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이 이번 행사에서 내세운 핵심 가치는 AI다. SK텔레콤의 모든 서비스에 AI 기술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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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한국어 기반 초거대 AI 모델인 '에이닷'을 필두로 ▲AI 반도체 '사피온'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는 '비전 AI' 등 10여종의 AI 기술을 공개했다.


이 중 에이닷은 오래된 정보를 기억해 대화에 활용하는 '장기기억'과 사진과 음성 등 복합적인 정보를 이해하는 '멀티모달' 기술을 적용한 버전이 처음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SK텔레콤은 AI 생태계를 함께 꾸려나갈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의 AI 기술과 서비스도 소개했다. 이른바 'K AI 얼라이언스'로 팬텀AI, 몰로코, 코난 테크놀로지, 스윗, 투아트, 사피온, 베스핀글로벌 등 7개의 AI 기술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국내외 AI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동맹을 추진 중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영상 사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들이 이번 MWC에서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대표 통신사 CEO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각 사의 AI 전략과 R&D 기술에 대한 협력 관계를 모색했다. 


유영상 사장은 "대한민국에서 AI를 잘한다고 하는 기업 절반 이상을 K AI 얼라이언스에 모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SK텔레콤은 최고 기술력을 가진 AI 기업들과 동맹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빅테크와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전시부스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미래 교통수단인 UAM이다. SK텔레콤은 UAM의 안정적인 비행을 위해 상공 통신망 구축 및 AI 기술을 연계한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MWC에서 SK텔레콤은 미국 UAM 개발업체인 '조비 에비에이션' 기체를 기반으로 실물 사이즈의 UAM 모형 기체와 가상 시뮬레이터를 결합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UAM 모형 기체에 탑승해 2030년 서울과 부산을 비행하는 경험을 맛볼 수 있었다. 체험 공간은 대기 시간만 2시간이 걸릴 정도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UAM을 탑승한 클라라 카날스 도메네크씨는 "너무나 좋은 체험이었다"며 "움직임이나 영상이 현실적이고 생생했으며, 미래적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외 언론에서도 SK텔레콤 전시부스에 주목했다. CNN, AP, AFP 등 전 세계 언론 30개 이상이 SK텔레콤 전시부스를 취재했다. 특히 경제전문매체 CNBC는 SK텔레콤의 UAM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SK텔레콤이 AI 역량을 선보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K텔레콤은 나흘간 열린 MWC23에서 누적 방문객 수가 5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관람객들이 AI 혁신이 몰고 올 새로운 세상을 생생하게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글로벌 세계 유력 기업과 대표 AI 테크 기업 경영진들도 직접 부스를 돌아보며 박수를 치며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인기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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