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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 성장펀드 출자금 이월...올 예산 '두 배'
장희수 기자
2023.01.12 08:40:19
총 20억 규모..."상반기 중 펀드 결성 재도전"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1일 08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장희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지난해 집행 못한 '성장펀드3호' 출자 예산을 올해로 끌어왔다. 지난해 연말까지 출자사업 재공고에 나섰지만 끝내 위탁운용사(GP)를 선정하지 않아 예산을 소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인천TP는 지난해 연중 결성이 목표였던 성장펀드3호를 조성하지 못하며 출자 예산을 올해로 이월했다. 연말까지 성장펀드 GP 찾기에 나섰지만, 결성시한이 빠듯한 것 등 상황을 고려해 결국 선정을 미뤘다. 재공고 당시에는 1곳이 지원했으며 3~4곳의 문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TP는 앞서 성장펀드3호 결성을 위해 두 차례 출자사업을 진행했다. 첫 시도는 지난해 5월이다. 당시 출자사업 공고를 내고 세종벤처파트너스를 GP로 선정했다. 하지만 세종벤처파트너스가 또 다른 벤처캐피탈인 로이투자파트너스에 인수되며 성장펀드 GP 자격을 잃게 됐다. 당시 세종벤처파트너스 대주주 변경으로 성장펀드 GP 임무를 독립적 수행이 어렵다는 인천TP의 판단에서다.


같은해 12월 재공고를 내며 새로운 GP 발굴에 나섰지만 이번에도 결실을 맺지는 못했다. 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있었지만, 인천TP는 빠듯한 결성시한 등의 문제로 GP를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권내 벤처생태계 증진에 맞는 목적 등을 고려해 적합할 대상을 더 신중히 선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적임자를 찾지 못한 결과 성장펀드의 올해 예산은 두배로 늘었다. 출자계획이 무산되며 소진 못한 예산 10억원이 이월됐기 때문이다. 올해 확보된 예산 10억원과 합쳐, 성장펀드 출자 재원은 20억원이 마련된다. 인천TP는 여기에 성장펀드 전신인 '벤처펀드' 회수금을 재출자해 예산을 불릴 계획이다. 인천TP는 상반기 중으로 성장펀드 출자사업에 다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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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 관계자는 "지난해 재공고 당시에는 본예산을 사용하기에 시한이 짧아, 펀드결성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GP를 선정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월된 지난해 예산과 더불어 벤처펀드 회수금을 재출자로 보태어 올해는 더 많은 출자 예산이 집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장펀드는 2020년 1호펀드 결성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 지역 내 기술 역량을 지닌 벤처·중소기업에 투자해 기업의 규모확대 및 해외진출 등을 지원한다. 인천TP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규 출자금과 재출자금을 합쳐 총 2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성장펀드는 인천시 모태펀드 사업인 '혁신모펀드'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인천시는 840억원을 출자해 총 1조원 규모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금은 관내 벤처지원을 위한 자펀드 조성에 투입된다. 지자체 차원에서는 최초로 도입한 모태펀드 시스템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출자를 진행한 뒤 2028년까지 회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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