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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빠진 롯데...유전자검사 사업도 박차
민승기 기자
2023.01.09 08:21:14
250억원 투자로 조인트벤처 테라젠헬스케어 지분 획득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6일 17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테라젠바이오 DTC 검사를 위한 연구원의 유전자 채취 시연 모습. (제공=테라젠바이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롯데가 미국 바이오의약품 공장 인수에 이어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유전자검사 사업에도 본격 진출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헬스케어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은 테라젠바이오가 신설한 테라젠헬스케어의 지분 일부를 250억원에 인수한다. 롯데헬스케어는 롯데그룹이 신성장 사업으로 낙점한 헬스케어 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7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법인이다.


롯데헬스케어가 취득할 지분율은 추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유전자검사 사업은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운영 주도권은 테라젠바이오가 쥐게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번 지분 투자는 지난해 롯데헬스케어가 테라젠바이오와 유전체 분석 서비스 기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 및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부터 예고됐다. 양사는 파트너십 계약 체결 이후 롯데의 자본력과 테라젠바이오의 기술력이 합쳐진 조인트벤처 설립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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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헬스케어가 테라젠바이오 손을 잡은 이유는 뛰어난 유전체 분석 역량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테라젠바이오는 현재 국내 600여개 의료기관과 해외 40개국 고객 대상 연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치료용 암 백신 개발을 수행하는 바이오 전문기업이다.


특히 테라젠바이오는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 검사 시장을 이끌어가는 대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DTC 검사는 특정 항목의 유전자에 대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유전자 검사 전문 기관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유전자 검사를 말한다. 그동안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지지부진했지만 최근 국내 DTC 유전자 검사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12월에는 보건복지부가 진행한 개인유전자검사 기관 인증 획득했다. 당시 12개 업체가 신청했지지만 테라젠바이오 등을 포함해 총 6개 기관만 인증을 획득했다.


테라젠바이오가 운영 중인 DTC 유전자 검사 '진스타일'은 국내 최다인 78개 세부 항목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진스타일 유전자 검사는 ▲비타민 농도 ▲혈당, 혈압, 복부 비만, 요요 가능성, 퇴행성 관절염증 감수성 ▲기미, 주근깨, 여드름, 피부 노화 ▲탈모, 새치 ▲각종 운동 적합성, 근육 발달 능력 ▲알코올, 카페인, 니코틴 대사 및 의존성 ▲조상 찾기 등이다.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정부는 2019년까지 업계 전체에 DTC 유전자 검사 항목을 11개로 일괄 제한해 왔으나, 최근 '시범사업'을 통해 검사의 정확도와 안전성, 소비자 만족도 등을 평가, 각 기업별로 검사 항목 수를 차등 허용하고 있다"며 "정부가 주관한 총 2차례의 시범사업에서 연속으로 국내 최다 항목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테라젠바이오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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