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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CMG 대표 "2025년 매출 2천억 달성 목표"
최홍기 기자
2023.01.02 08:07:27
헬스케어·동물의약품 신사업 이어 신약파이프라인 확보 매진
이 기사는 2022년 12월 30일 15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이주형 CMG제약 대표(사진)가 사업다각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약개발은 물론 헬스케어에 이어 동물의약품 사업까지 진출하면서 연매출 2000억원 달성 등 경쟁력 제고에 고삐를 죄고 있다.


CMG제약은 이달 들어 동물의약품 사업부를 신설하고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형우 전 이글벳 반려동물 약품사업부장을 동물의약품 사업부장으로 선임하는 등 인재 영입까지 끝마쳤다. 


CMG제약 관계자는 "국내 반려동물 산업 시장은 2015년 1조9000억원 규모에서 2027년 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사업부 신설을 계기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해 수익구조 다변화와 양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CMG제약의 이 같은 신사업 진출이 2015년 이주형 대표가 선임된 이후부터 본격화됐단 점이다. 이 대표는 한국릴리 영업 기획 본부장을 거쳐 박스터코리아, 한미약품, JW중외제약 등에서 마케팅 업무를 역임해온 전문가다. 그는 취임 이후 기존의 전문의약품 사업 중심이었던 CMG제약의 사업구조를 최우선으로 탈피하는데 역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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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CMG제약은 2020년 CMG건강연구소를 론칭하고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했고, 올해도 '크레노스 그래핀 LED마스크'와 수면 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천연한방건강식품 브랜드 '본래원'을 통해 로얄젤리, 침향까지 출시했다. 또한 건강솔루션브랜드 '차앤맘'를 론칭해 베이비 스킨케어 3종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공격적 포트폴리오 확장은 결과적으로 CMG제약의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3분기 누적 기준 이 회사의 매출액은 6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100% 늘었다.


이주형 대표는 "올해 연매출 8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항암신약을 비롯한 신약과 개량신약 개발까지 더해 2025년 2000억원 매출을 달성, 국내 30위권 제약사로 성장해 나가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의 말처럼 CMG제약이 현재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표적항암제다. 지난해 개발한 표적항암제 신약인 'CHC2014'이 대표적이다. CHC2014는 TRK 단백질군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Pan-TRK 저해 표적항암신약'이다. 비임상시험에서 현재의치료법보다항종양 활성이 뛰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나아가 내성유발 돌연변이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여 국내에서 임상1상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가시적 성과도 나오고 있다. CMG제약은 지난해 AUM바이오사이언스에 총 1억7250만 달러 규모로 CHC2014에 대한 글로벌 개발, 제조, 상업화 권리를 이전했다. 현지에서 글로벌 임상 2상까지 가시화되면서 기술이전에 따른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저분자 표적항암제인 'CCN002'도 개발 중이다. CCN002는 폐암과 위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신약이다. EGFR(표피성장인자 수용체)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EGFR 저해제와의 병용요법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외 CMG제약은 당뇨와 고지혈증을 타깃으로 하는 CMG1903, 당뇨와 고혈압을 타깃으로 하는 CMG1904를 개발하고 있다. CMG제약은 이 2개 약물에 대해 임상 1상을 진행 중인데, 임상1상 이후 임상 3상을 거쳐 오는 2025년~2026년에 발매할 계획이다.


기존 약물에 대한 제형 변경도 진행 중이다. 편두통 치료제인 '나라트립탄'을 ODF 제제로 개발한 CMG1910도 올 5월 '나라필구강용해필름'이라는 이름으로 생물학적 동등성을 확보했다. 현재 정식 발매를 위한 연구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골관점염 특화 소염진통제인 레일라정을 개선한 레일라플러스정도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주형 대표는 "국내외 시장에서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동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임산부와 유아용 사업 등 사업다각화, 설비 및 연구개발(R&D) 투자 등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복제약을 생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항암제 등 신약 개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R&D 중심의 제약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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