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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링크 소액주주들, 잦은 CB 발행에 뿔났다
박기영 기자
2022.12.20 13:40:19
경영정상화 비대위, 로펌과 계약 체결…"경영진 교체 표대결"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0일 13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젬백스링크 소액주주들이 내년 3월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경영진 교체를 위해 최대주주와의 표 대결을 선언했다. 현 경영진이 무려 13차례에 걸친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오버행(공급 과잉) 이슈를 키우고, 적자 경영을 하는 등 주주권익을 침해했다는 이유에서다.


젬백스링크 경영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는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와 회사 경영참여를 위한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원앤파트너스는메이슨캐피탈, 슈펙스비앤피, 우리로, 삼천당제약 등의 상장사 소액주주연대를 지원한 이력이 있다.


박강규 비대위 대표는 "회사 대표이사인 김상재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무분별한 전환사채(CB) 발행으로 회사가치를 낮추고도 고액 연봉을 받는 등 모럴해저드에 빠져 있다"며 "급기야 회사를 적자(연결재무제표 기준)로만들어 놓고도 책임지지 않는 현 경영진을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젬백스링크가 잦은 CB 발행으로 3분기말 기준 미상환 물량만 208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전환가액 1406원 기준으로 전환 물량이 총발행주식(8374만7117주)의 17.6%(1479만3741주)에 이른다. 비대위는 이 전환가액이 젬백스링크 지난 19일 종가(1225원)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주가발목을 잡고 있는 요인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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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는 젬백스링크가 지분법 평가손실로 3분기 말 기준 순손실 108억원을 기록하는 등 적자 전환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상재 회장 등 등기임원들은 올해 3분기까지 총 10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했다. 1인당 1억3700만원 수준이다.


박 대표는 "김상재 회장, 서영운 대표는 100% 자회사인 지엘케이에쿼티인베스트에서도이중으로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며 "주주가치를 지키는 것보다 CB 남발에만 몰두해온 현 경영진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현 경영진에 실망한 주주들이 물밑에서 많이 모였다"며 "조만간 주주간 계약을 맺은 주주들로 5% 공시를 할 것이며 비대위에 뜻을 함께 하는 주주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어 추가 지분공시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원 원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젬백스링크 비대위는 5% 공시를 할 수 있는 주주들은 이미모여 있는데다 비대위에 참여하는 주주들이 속속 늘고 있어 소액주주 권리행사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며 "건전한 경영진 영입을 통해 경영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법리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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