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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확보 경쟁 시동…누가 유리할까
박기영 기자
2023.03.13 08:50:19
③경영진 3년간 경영권 굳히기 Vs 소액주주 2차전 가능성
이 기사는 2023년 03월 10일 08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잼벡스링크 경영권 분쟁에서 누가 승기를 잡을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소액주주연합(젬백스링크 경영정상화비대위)이 승리할 경우 '2차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반면, 사측이 승리할 경우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모자란 소액주주연합의 반격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젬백스링크 경영진은 오는 27일 정기주주총회를 대비해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업무 대리인으로 로코모티브를 선정하고 이날부터 의결권 확보에 나섰다. 소액주주연합은 10일부터 더앤트리를 통해 의결권 위임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기존 최대주주측이 한발짝 앞섰다는 평가다. 보유 지분이 많고,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도 하루 먼저 시작했기 때문이다. 젬백스링크 최대주주인 젬백스앤카엘은 지분 23.46%를 보유 중이다. 소액주주연합은 약 17%의 지분을 모았다고 밝혔다. 현재 차이는 약 6% 수준이다.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는 정기주총이 열리는 27일까지 계속되는 만큼 결과를 예단하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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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최대주주인 젬백스가 승리할 경우 소액주주연합이 '재도전'할 가능성은 적다. 이번 정기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이들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의결권을 보유한 주주다. 새롭게 임시주총이 열릴 경우 의결권을 새롭게 모아야 하는 만큼, 재무 역량에서 불리한 소액주주연합은 동력을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최대주주측 이사가 선임된 상태라면 이번엔 이사 해임 요건인 특별결의가 가능한 의결권을 모아야 하는데, 이 역시 난관으로 작용한다. 이사 임기가 만료될 3년 동안은 분쟁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소액주주가 승리해 주총에서 사내이사 5명을 선임할 경우 젬백스의 반격이 예상된다.  이사 해임은 선임보다 조건이 까다롭지만 불가능하진 않다. 특히 소액주주측은 회사 경영정상화를 주장했지만, 주가 형성 여부에 따라 보유주식을 팔면 기존 표가 이탈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대규모 주식 매집이나 매도가 발생해 주가 변동도 높아진다.


소액주주연합은 사실상 단 한번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공시를 통해 사측의 무능한 경영과 주주권익 무관심이 주주가치에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젬백스 오너인 김모 회장이 과거 사기·횡령·강제집행면탈 등 다수의 형사전과를 가졌다는 점도 소액주주들의 불안감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젬백스 주요 임원 중에는 과거 주가조작 핵심 인물도 포함된 것도 지적하고 있다.


젬백스측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젬백스링크는 회사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주주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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