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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이젠 정유사 아닌 종합에너지사
김진배 기자
2022.11.11 13:56:02
2.7조투자 올레핀공장 완공…비정유·정유간 균형 포트폴리오
MFC 시설 전경. 사진제공/GS칼텍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GS칼텍스가 창사 이래 최대 투자 금액인 2조7000억원을 투자한 올레핀 생산 시설(MFC시설)이 완공됐다. 이를 통해 정유기업을 벗어나 종합에너지기업(Total Energy Company) 도약에 나선다.


GS칼텍스는 11일 전남 여수2공장 인근에 위치한 MFC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MFC시설을 통한 석유화학 분야 확장으로 비정유 부문 비중이 늘어나는 사업구조전환이 가속화돼 유가 등 외부 환경변화에 따른 손익변동성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MFC시설은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추진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을 비롯해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 GS그룹 및 쉐브론 주요 경영층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일준 산업부2차관, 김회재 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및 유관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GS칼텍스는 MFC시설 준공을 통해 연간 에틸렌(Ethylene) 75만t, 폴리에틸렌(Polyethylene) 50만t, 프로필렌(Propylene) 41만t, 혼합C4유분(Mixed C4) 24만t, 열분해가솔린(Pygas) 41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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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C시설과 기존 생산설비와의 연계 운영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타 석유화학사 대비 경쟁력 우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신규 석유화학 제품군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비정유 및 정유 사업간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FC시설은 나프타를 원료로 투입하는 석유화학사의 나프타분해시설(NCC)과는 달리 나프타는 물론 정유 공정에서 생산되는 LPG, 석유정제가스 등 다양한 유분을 원료로 투입할 수 있다. 기존 고도화 시설에서 발생하는 석유정제가스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동일 생산 능력을 가진 석유화학 시설대비 에너지사용량을 약 10% 줄일 수 있다.


또한 나프타 및 석유정제가스를 원료로 활용해 수소를 부가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기존 석유정제공정의 수소 생산을 대체해 LNG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총 7만6000t의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하게 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150만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같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MFC시설 준공은 비정유 사업 비중이 확대되는 사업 다각화와 성장성을 동시에 이루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여 최고 수준의 석유화학 경쟁력을 갖춰 나가게 될 것"이라며 "GS칼텍스는 정유사업에 더해 석유화학사업, 친환경에너지, 자원 재활용까지 포괄하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FC시설은 단위별 국내 최대인 연 15만t 규모 가열로(Furnace)가 총 5기 설치돼 있다. 국내 석유화학사 가열로 평균의 2배 수준이다. 또한 최초 투자를 최소화하면서 지하배관 및 주요 장치를 추가 건설해 향후 공장 증설을 대비했다. 설계상 추후 연 100만t 이상 수준까지 증산 가능하다.


GS칼텍스는 MFC시설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제품인 에틸렌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우선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시장에 진출했다. 이를 위해 MFC시설과 연계된 고밀도 폴리에틸렌 공정을 설치했다. 고밀도 폴리에틸렌 공정 또한 단위별 국내 최대인 연 50만t이 적용됐다.


고밀도 폴리에틸렌은 일상생활에 쓰이는 비닐, 용기 등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으로 활용되며, 관련 시장이 성장하는 추세다. GS칼텍스의 기존 사업인 폴리프로필렌과 연계성이 있어 시장 신규 진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GS칼텍스는 "향후 고밀도 폴리에틸렌 외에도 다양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으로의 사업 확장성도 기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여 국가 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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